집중관리도로 지정ㆍ청소,재비산먼지(PM10)260톤 저감
집중관리도로 지정ㆍ청소,재비산먼지(PM10)260톤 저감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4.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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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2.12.1.~’23.3.31.) 동안 495개 집중관리도로 청소 후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균 43.7%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출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운행에 의해 다시 날리는 입자상 물질 중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동안 전국 495개 도로를 집중관리도로로 선정해 4개월 동안 총 30만 6,657km을 청소했다. 제3차 계절관리기간에는 집중관리도로 493개 1,972㎞ 선정되어 총 273,412㎞을 청소했는데 이보다 3만 3,245㎞나 늘어났다.

 

도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지정 현황출처: 환경부

 

청소 작업에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로 청소차 1,794대(진공노면 1,116대, 분진흡입차 282대, 고압살수차 396대, 2023년 3월 말 기준)가 투입됐다. 지자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중관리도로에 하루 2회 이상(주말 포함) 도로 청소차를 투입했으며,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3월에는 하루 3회 이상으로 횟수를 확대했다. 환경부가 도로 청소차 1,794대의 차종별 단위 제거량을 고려하여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로 재비산먼지(PM10) 260톤이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동측정 차량으로 집중관리도로의 재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했으며, 미세먼지 매우나쁨 기준 이상(200㎍/㎥)을 초과한 163개 도로에 대해 관할 지자체(61개)에 추가 청소를 요청했다.

이동측정 차량으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대전시 관내 43개 집중관리도로의 청소 전후의 재비산먼지(PM10) 농도를 측정한 결과, 청소 전의 재비산먼지 평균 농도는 141㎍/㎥, 청소 후의 평균 농도는 73㎍/㎥로 나타났다. 재비산먼지 평균 농도 감소량이 지난해 평균 37%보다 높은 평균 43.7%으로 분석됐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평균 37% 저감되었다. 청소 전 162㎍/㎥과 청소후 109㎍/㎥ 차이로 큰 효과를 보였다.

 

 

도로 청소차 유형별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진공노면 청소차는 46%, 분진흡입 청소차는 43.3%, 고압살수차는 34.6%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최근 4년간 지자체에 국비 891억 원을 보조하여 청소차 690대 구매를 지원했다.

환경부는 2023년 국비 142억원을 보조하여 친환경 도로 청소차 87대(전기 21대, 수소 4대, CNG 62대)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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