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수출 경쟁력 강화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수출 경쟁력 강화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4.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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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와 함께 ‘2023년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금액은 원청기업은 최대 4,000만원(100%) [지원금: 3,200만원(80%), 기업부담 800만원(20%)], 협력기업은 최대 300만원(100%) [전액지원]이다.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은 환경·사회·투명(이하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추진 중인 ‘기업 ESG 공급망 실사법’과 미국과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ESG경영에 미흡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ESG경영을 발굴·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상생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연합 ESG 공급망 실사법이란 유럽연합에서 활동하는 대기업 뿐 아니라 해당 기업에 중간재를 공급·납품하는 협력사까지 ESG경영 실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 공개 의무화하는 법안(2024년 공식 발효)이다.

현재 미국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지역기업 A사는 최근 미국의 B사로부터 요구받은 공급망 ESG 평가지표 배점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사업이 필요하다고 하며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된다.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ESG 실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청기업이 5개 이상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ESG 전문기관의 컨설턴트가 원청기업에는 ESG 컨설팅, 협력기업에는 ESG 심층진단을 지원하고, ESG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과제 발굴 및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업종별 벤치마킹 리서치, 중장기 ESG 경영전략 수립, 참여기업들의 공정개선 등 이행과제 관리 및 지원을 해 준다. 시는 원청기업 5개 사를 기준으로 이와 함께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합쳐 총 30개 사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청·협력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이루는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어 이를 전파해 지역기업의 ESG경영 참여와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부분의 협력사들은 영세한 지역의 중소기업들로 ESG경영 도입 관련 선제적 대응과 재정적 투자가 어려운 실정으로, ESG경영 상생협력사업은 지역기업들의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 및 원청기업과의 동반성장, ESG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

 ESG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하여 ESG평가지표 구성, 사전진단 및 평가, 진단결과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늘(21일)부터 5월 8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www.bcci.or.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상공회의소(☎990-7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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