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PM2.5) 원인진단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PM2.5) 원인진단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4.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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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양한나)는 경기연구원과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협업하여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PM2.5) 원인진단 연구’에 착수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직접적인 배출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 축적 등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지형 조건과도 관련이 있다.

연도별, 지역별 PM2.5 농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대기질 관측농도, 기상, 배출량 등의 정보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자체의 초미세먼지 관리대책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경기연구원 및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와 함께 이 지역의 초미세먼지 원인을 진단한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최근 3년(2020~2022년)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21㎍/㎥를 기록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 35㎍/㎥을 초과한 ‘나쁨일수’의 3년 평균도 경기 43일, 충남 40일로 다른 지역(전국 평균 22일)에 비해 많은 편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대해 대기질 관측농도, 기상 관측자료,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최신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대기질 모델링*을 이용한 배출원별 기여도를 분석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기관인 경기연구원에서는 종합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책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중부권 미세먼지연구ㆍ관리센터에서는 충남지역의 기상과 기후 영향분석을 통한 고농도 초미세먼지 사례 특성을 분석한다.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원인진단을 위해 해당 지자체 및 보건환경연구원, 유역(지방)환경청, 지역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된다. 충청남도는 4월 6일, 경기도는 4월 12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청주 오송읍 소재)에서 협의체 1차 회의를 연다.

 

 

용어설명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대기환경 정책 수립, 대기오염총량제 이행, 대기질 예보 등을 위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산정한 것으로, 현재 9종(CO, NOx, SOx, TSP, PM10, PN2.5, VOCs, NH3, BC)의 배출량을 매년 공개.

▲ 대기질 모델링: 직접 배출 외에 대기 중의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부분이 많은 대기오염물질(PM2.5 등)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상자료 등을 입력자료 확보하여, 대기 중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배출·이동·생성·소멸 과정을 수치적으로 계산하는 모델(대기질 모델)을 사용하여, 대기 중의 농도를 시·공간적으로 모사·분석.

▲국가 배출 및 대기질 평가시스템(NEAS): 대기중 오염물질의 배출ㆍ화학반응ㆍ침적 등을 계산할 수 있는 모델링 시스템으로, 국가 배출량 검증 및 검토, 미세먼지 발생 원인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정책 수립ㆍ평가 지원.

▲기여도 산정: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에 영향을 주는 비중(기여도)을 수치적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본 진단에서의 배출부문별 기여도는 지역의 총 배출량이 PM2.5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100%로 볼 때, 각 배출부문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꼬리표를 붙이는 식으로 배출량을 구분하여 산정된 PM2.5 농도에 대한 기여도를 말함.

▲초미세먼지 나쁨일수: 환경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예보 등급을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의 네단계로 구분하고 있음. 이 자료에서의 초미세먼지 나쁨일수는 PM2.5 일평균 농도가 35㎍/㎥을 초과한 날의 일수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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