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 조사 실시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 조사 실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3.20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4월 7일 질병관리청은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7월 23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90.4%로 경보발령기준 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작은빨간집모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질병관리청과 함께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유입 모기 실태조사 지역을 기존 백양산, 어린이대공원, 기장군 축사, 을숙도 철새도래지에 이어 공항, 항만 주변을 추가하여 총 7곳으로 조사지역을 확대해, 매주 1~2회 모기를 채집, 분류 및 개체 수 밀도를 조사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빨간집모기(Culex pipiens) 등을 대상으로 6종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 일본뇌염 바이러스, 뎅기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황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급증하는 열대지역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 야외 및 가정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부산시는 권장하고 있다. .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