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섬진강권역 주암댐 등 저수율 소폭 상승
영산강·섬진강권역 주암댐 등 저수율 소폭 상승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1.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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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주말에 내린 단비로 영산강·섬진강 권역에서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4곳 댐(주암댐-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가뭄 해소까지 기대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다목적댐인 주암댐과 섬진강댐 유역에는 각각 54㎜, 17㎜, 용수댐인 수어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각각 79㎜, 32㎜의 비가 내렸다.

 1월 11일 자정 기준 27%였던 주암댐의 저수율은 1월 16일 오전 7시 27.6%로 약 0.6%p 상승했다. 섬진강댐은 17.4%에서 19.1%(1.7%p ⇧), 수어댐은 84.9%에서 89.3%(4.4%p ⇧), 평림댐은 31.2%에서 32.1%(0.9%p ⇧)로 상승했다. 주암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당초 올해 6월 초에서 6월 중순, 수어댐은 6월 말까지는 저수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림댐도 저수량이 추가로 확보되어 저수위 도달 시기가 좀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산강·섬진강권역 가뭄 관리 댐의 저수량 변화
영산강·섬진강권역 가뭄 관리 댐의 저수량 변화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강우 및 저수현황

(`23. 1. 16일 07시 기준)

 
 

 

 

지난주 섬진강댐 유역에 내린 비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지난해 12월에 내린 눈이 녹아서 예상보다 많은 유량이 댐으로 유입되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섬진강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당초 올해 5월 말에서 6월 초로 전망하고 있다.

가뭄 단계로 관리 중인 4곳 댐의 저수량이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약 200∼250㎜의 상당강우량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한달 간(1월 23일∼2월 19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1월 12일 11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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