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대교 지하화, 전문가회의서 재검토한다
엄궁대교 지하화, 전문가회의서 재검토한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10.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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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엄궁대교 노선지하화 검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침매터널은 공사비가 2~3배, 종단 선횡 급경사 위험, 연약지반도 고려해야 한다. 

예타때 경제성이 0.9로 나왔다. 침매터널 시 공사비가 15% 증가하면 예타 다시 받아야 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공사비는 3,000억 산정되어 있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부산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의 동서 3축에 해당하는 도로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동서 3축은 북항~엄궁IC~생곡(승학터널, 엄궁대교)~율하IC~성주사IC~창원이다.

부산시는 엄궁대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하였으나 겨울 철새 조사 미흡 등의 사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겨울 철새와 함께 맹꽁이, 대모잠자리와 같은 멸종위기종 추가 조사 등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재작성을 위한 준비를 현재까지 해왔다.

낙동강 하류 지역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환경영향 저감 대책으로, 엄궁대교에 대표적인 터널 공법인 NATM, Shield TBM, 침매터널 공법 등을 적용할 시 지하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이번 「엄궁대교 노선지하화 검토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로⦁지반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반영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재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낙동강 하류 지역에 설치 예정인 엄궁대교의 친환경적 건설을 위해 전문가들이 노선 지하화에 대해 도로・교통 공학적 관점과 기술적 가능성을 같이 검토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엄궁대교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교통 정체로 고통받고 있는 부산시민들을 위해 서부산권 도로망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엄궁대교 건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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