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 주변 공단과 주거지 통합 재개발한다
몰운대 주변 공단과 주거지 통합 재개발한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10.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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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창기업, 구.한진중공업 부지 등 다대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준공업지역에 대해 관광․문화․휴양․레저로의 기능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다대포 일원을 해운대(동부산권) 및 북항(중부산권)과 함께 국제적인 워터프론트로 조성된다.

부산시가 지난 10년간 대상지와 관련한 개발계획을 수차례 수립․검토했으나, 정부의 개발 의지 부족과 대상지 대부분이 민간소유인 점 등으로 계획의 실행이 어려웠다. 수많은 관광자원을 갖고서도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동‧서부산간 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부산시는 작년 9월 ‘다대뉴드림플랜’을 발표하고, 1년여의 구상 끝에 올해 10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성창, 구.한진 등 준공업지역 일원 개발기본구상 수립

55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다대포 준공업지역은 지난 50여 년간 시민들의 해안 접근을 가로막아 왔으며, 주변 지역의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구조화가 어려워 관광거점지역 조성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이 지역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의 연계 거점지역으로서 글로벌 워터프론트로의 개발 잠재성이 큰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새로운 기능전환을 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제시하고, 관광거점지역으로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구.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은 ’21년부터 민간 제안으로 공공기여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대포를 글로벌 워터프론트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서 면밀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에 부산시는 구.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사업자와 지난 10월 21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또한, 성창기업 부지에 대한 적기 개발을 위해 사하구와 함께 성창기업 측과 개발 필요성에 대해 협의중에 있다.

 

몰운대, 솔섬, 두송반도 유원지 재결정 추진

다대포 일원은 부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몰운대(부산시 기념물 제27호), 공룡알 둥지와 파편 화석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두송반도 등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이다. 하지만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2017년, 2019년에 각각 유원지 지정이 폐지되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관광자원 훼손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시는 중요한 지질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자연환경을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지역 관광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유원지 재결정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다대포 해안에는 몰운대의 낙조와 두송반도의 일출, 크루즈 전용 부두였던 다대부두, 생동감 있는 다대포 어항,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수중 생태가 잘 보존된 크고 작은 무인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이를 이어주는 교통망이 취약하여 시민들의 원활한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부산시는 몰운대~솔섬~다대포항~다대부두~두송반도~몰운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연장 7km의 해안관광도로를 조성하여 관광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해안 접근성을 개선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터프론트 주거

중심으로 양옆으로 배치한 바다로의 조망권이 확보된 중·고층 주택 존

경관을 고려하여 계획 용적률(준주거지역) 내에서 다양한 층고 계획을 통하여 조망 및 전체적으로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하며 매력적인 개발지의 스카이라인을 형성

접근이 양호하도록 계획하고 공원 및 공공시설 등의 위치를 고려하여 주거 어메니티 향상과 커뮤니티 형성·다양한 오픈스페이스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

 

브릿지파크

중앙에 위치한 구역의 상징적인 중앙공원으로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민의 휴식과 삶의 질 향상 도모하고 도시민의 여가 휴식공간을 확보, 해수욕장과 북측 다대항을 연결시키는 보행자 중심의 녹지 축 형성

 

세계테마 카페거리

면한 상업시설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 SNS용 트랜드한 장소를 구현하여 대상지의 주요한 집객 시설이 됨

 

마리나&캠핑파크

· 계류시설 · 공연장 · 캠핑장 등 해양레저스포츠, K-culture 등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배치하여 부지 북측 바다와 면한 부지만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 유치

 

해양치유센터&치유의 숲

안쪽 해안과 동측의 양호한 임상지와 면하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메디컬 힐링에 특화된 시설들로 구성

·휴양 목적으로 관광 콘텐츠인 ‘해양치유’ 산업의 적극적 육성과 다양한 해양연계 프로그램과 스파, 치료목적 등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하여 사계절 이용가능한 집객 아이템으로 구축

 

전망대&수변산책로(프롬나드)

다대포의 일출과 일몰,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형 전망대 설치하여 해양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

접한 친수공간을 활용한 수변 산책로 조성하여 서측 해수욕장과 동측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 형성

 

웨이브파크(인피니티 풀)

남측의 중앙에 위치하여 브릿지파크과 녹색보행축을 연계한 공공성과 친수성이 강조된 해양레저어뮤즈먼트 공간을 형성

해안과 접하며 호텔, 레지던스와 연계하여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집객시설을 유치, 익스트림 존 등 운영수익을 고려한 시설 도입

 

전시·컨벤션 복합 쇼핑센터

지역 전시·컨벤션 복합 쇼핑센터 설립

박람회 및 회의를 개최하고 팝업스토어와 같은 유명 브랜드 매장 단기 오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 형성

캐릭터 ‘아기상어’와 함께 ‘ 관광도시 부산’을 알릴 테마 전시 및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시행(부산시는 더핑크퐁컴퍼니(주)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상업시설&상업업무지구

당해 지역 및 주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대로 변에 배치하고 다양한 상업 기능을 유치하여 서비스 활동의 장으로 특화

대상지 북서측 냉동창고 부지에 위치하며 냉동창고 건물 특성인 대형 건물을 리모델링 활용하여 증가하는 인구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상업업무지구를 구현

 

호텔&레지던스

지역에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부족한 체류형 기능인 숙박시설을 대상지 남측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4~5성급 고급호텔을 유치하여 비즈니스 센터, 대형 연회장,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시설 계획

 

학교용지

통학권의 범위, 계획인구 규모 및 취학률을 감안한 학생수를 추정하여 주변의 학교시설 등을 고려하여 대상지 내 초등학교 1개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계획, 위험하거나 지장이 되는 요인은 배제하고 일조·통풍 및 배수가 잘되는 양호한 환경에 배치

 

기타 공공시설용지 및 교통·보행동선을 고려하여 공공시설용지 배치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주변시설 분포 등을 고려하여 공공청사 1개소와 주차장 1개소를 계획

이용의 편리성 및 접근성을 도모하고 필요시 기능상 유사 시설은 집약화

대상지 면적의 0.6%의 노외주차장으로 계획하고 공동주택용지 내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하여 지상부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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