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해양산업조사’, 항만물류보다 해양관광 비중 앞서
2020 부산해양산업조사’, 항만물류보다 해양관광 비중 앞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8.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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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8월 19일 지난해 9월~10월에 실시한 ‘2020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부산해양산업조사’는 2010년 시험조사를 시작하여 지난해 11회차 조사를 마쳤고, 해양분야통계 중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이다.

부산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1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해양산업 관련 사업 활동을 영위한 해양사업체를 ▲사업체 일반사항 ▲해양산업의 종류 및 매출액비중 ▲경영전망 및 발전 현안 등 13개 항목으로 조사하였다.

2020년 기준 부산시 내에서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는 총 27,975개로 부산시 전체 사업체(402,003개)의 7.0% ▲종사자 수는 총 144,900명으로 전체 종사자(1,537,281명)의 9.4% ▲매출액은 42.3조 원으로 전체 매출액(319.5조 원)의 1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가 26,653개(2019년 기준)에서 27,975개로 증가한 것은 2021년(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부터 가정 내에서 운영되는 개인 인터넷 쇼핑몰 등 별도의 사업장이 없는 사업체가 조사대상으로 포함됐다. 종사자 수가 155,852명(2019년 기준)에서 144,900명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해양산업 분류별로 살펴보면, ‘해양관광분야’ 사업체 수가 14,489개(전체의 51.8%)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운·항만물류분야’ 매출액이 14조 원(전체의 33.4%)으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해양산업 관계자들은 해양산업의 경쟁국가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꼽았고, 현재 부산의 해양산업이 가진 경쟁력 중 가장 높이 평가한 항목은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해양플랜트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지원 등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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