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 12세 이상 허용, 신중하라
식약처,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 12세 이상 허용, 신중하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8.12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 접종율 높이려고 청소년 희생 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투여 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하향했다.

노바백스 백신

 

노바백스사(社)가 개발하고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사(社)가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8월 12일 변경 허가했다. 12세~17세의 용법·용량은 ‘0.5ml 씩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며 기존 18세 이상의 용법·용량과 같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 연령 하향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분석하여 결정했다고 하였다.

 

안전성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은 12세~17세에서 나타난 이상사례는 18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여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12세~17세에서 뉴백소비드 접종 후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피로, 권태, 오심, 관절통 등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수일 내에 소실됐다.

 

효과성

12세~17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을 평가한 결과 백신의 효과성을 확인했다.

 

예방효과

1,799명(백신군 1,205명, 위약군 594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2차 투여 후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6명, 위약군에서 14명이 발생해 79.5%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면역반응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약 400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 후 2주 경과 시점에서 중화항체 역가를 확인한 결과, 12~17세(390명)의 중화항체 역가는 18~25세(416명)의 1.46배로 기준에 적합했다.

 

식약처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예방 효과만 강조하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청소년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은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청소년 면역력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부작용 발생율은 비록 낮다고 하더라도 부작용에 대한 언급을 더 강조하는 것이 더 좋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