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한강 유역 댐 수문 방류, 한반도운하 설치해 낙동강 유역에 물 보내야 홍수 피해 줄인다
집중호우 대비 한강 유역 댐 수문 방류, 한반도운하 설치해 낙동강 유역에 물 보내야 홍수 피해 줄인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8.09 0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댐과 소양강댐 방류 하류 침수 피해 크다

 

환경부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300mm(많은 곳 3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기상청 8월 8일 11시 발표)됨에 따라 한강 유역 주요 댐에 대해 수위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를 확대한다. 한강 유역 내 소양강, 충주, 횡성 다목적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댐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한강 유역의 주요 다목적댐 수위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유지하는 제한수위보다는 낮다. 유역면적이 작은 횡성댐은 선제적으로 댐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수문 방류 중에 있으며, 8월 8일 11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20톤에서 초당 300톤으로 늘렸다.

충주댐은 8월 8일 18시부터 초당 1,500톤의 수문 방류를 시행하며, 소양강댐은 8월 9일 낮 12시 이후 수문 방류 실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주댐과 소양강댐에서 수문 방류를 시행한 것은 약 2년 전인 2020년 8월 초가 마지막(충주댐 `20.8.3, 소양강댐 `20.8.5)이었다.

연합뉴스 사진

소양강댐 방류

연합뉴스 

 

소양강댐 방류로 춘천지역은 피해가 컸다. 수문 방류 때 침수됐다가 물이 빠지자 아스팔트 곳곳이 패이고, 각종 부유물과 쓰레기로 뒤덮였다. 토사가 도심 하천 바닥에 쌓이면서 생태계 악영향도 컸다.

다우 지역 한강 유역 댐 물을 한반도 운하를 통해 비가 적게 오는 낙동강 유역 댐으로 물을 보내면 홍수피해도 줄이고 물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