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트병보다 탄소방출 적다고? 안전 무시하는 '순수 365' 부산 수돗물 홍보는 시민 기만이다
펫트병보다 탄소방출 적다고? 안전 무시하는 '순수 365' 부산 수돗물 홍보는 시민 기만이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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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과대포장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근절하고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통해 순환 경제에 참여하고 폐기물 감량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사단법인 안전문화교육원이 지난 1월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의 릴레이 지목을 받아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부산진흥원은 사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여, 대표적인 해양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원이 되는 ‘페트병 포장 생수(2리터 평균980원)’와 수질검사 60개, 환경부 감시항목 29개, 부산시 자체 특별감시 항목 190개 항목을 충족시킨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부산 수돗물 「순수 365」(2리터 당 3원)’을 비교하며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또한 일상에서 ▲ 사무공간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 행사, 회의 일회용품 사용금지 권고 ▲ 일상경비 일회용품 구매 자제를 실천하고 있다.

강필현 원장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하여 친환경 디자인 개선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산 수돗물은 단순한 탄소중립 실현 잣대로 보기에는 오염된 물이다. 물 자체가 인체에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강물 수돗물 고도 정수 처리가 아닌 댐물 공급으로 전환한 후 이러한 비교가 가능하다. 수질검사 60개, 환경부 감시 항목 2개, 부산시 자체 특별감시 항목 190개 항목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하는데 오염이 많이 되어 있으니 이렇게 특별 감시항목과 수질검사 항목이 많다는 것으 인식할 필요있다. 

따라서 펫트병과 오염된 강물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 수돗물을 다른 지역 수돗물과 단순 비교해서 펫트병이 탄소방출이 많이 되니 '순수 365'를 마시자고 하는 것은 부산 시민의 건강권을 해칠 수 있으므로 디자인진흥연구원도 각별히 유의하였으면 한다. 

 

시민 기만 수돗물 홍보,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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