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도시 해피챌린저, 의료서비스 복지 등 거품사업 많다
15분도시 해피챌린저, 의료서비스 복지 등 거품사업 많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7.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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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심의 생활편의시설을 촘촘하게 배치하고 이를 연결해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소통·교류하며 다 함께 잘사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이 본격화에 앞서 거품 사업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부산시는 8월부터 리빙랩 성격의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으로 ‘Happy챌린지’를 발표했다.

생활권별로 투입되는 300억 원은 각 대표 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①접근성 개선사업 ②연대성 강화사업 ③생태성 복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접근성 개선사업 

▲신노년의 사회적 참여 등을 위한 HA-HA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생활체육시설 ▲도심 속 갈맷길 등 공간 조성 사업 등

 

②연대성 강화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인 부산형 타임뱅크 등이 있다.

③생태성 복원사업

 ▲완충·연결녹지를 활용한 그린카펫(선형공원) ▲학교 및 공공기관 등 활용도가 낮은 민·관 시설 개방·공유 ▲탄소발자국 ▲공유자전거 등이 있다.

15분도시 젼략과제
15분도시 젼략과제

 

생활 실험실인 리빙 랩으로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지금까지 부산시는 ▲15분 도시 비전선포(’21.5.), ▲16개 자치구·군 비전투어(’21.6.~12.) ▲15분 생활권 정책공모를 하여 왔다.

향후 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모빌리티 기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민관협업으로 추진 중인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15분 도시 전략과제로 ▲생활이 편리한 접근성 ▲삶터를 나누는 연대성 ▲지속가능한 생태성 등  3대 가치를 확정했다.

‘Happy챌린지’는 그동안의 15분 도시 조성사업과 15분 도시 기본구상 용역으로 완성한다. ‘Happy챌린지’라는 명칭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15분 도시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시는 주도적으로 자치구·군 등과 협업해 ‘Happy챌린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부산 전역의 62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5개 대표 생활권을 선정해 ▲1개 권역별 300억 원씩 총 1,500억 원을 투자한다. 투자액은 지난해부터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15분 도시 전략과제’에 집중 투입된다.

오는 8월 2023~2024년도 1차 사업 대상지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1개 권역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예비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편성·확보 작업을 거쳐 내년 1월에 착수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로 2개 권역씩 4개 권역을 추가 선정해 2027년까지 5개 대표 생활권에 조성을 마무리한다.

 

 
 
 
 
 
 
 

 

문화·돌봄·청년 등 분산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저활용 민관 공유시설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15분 생활권 맵(지도)을 제작·보급해 시민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접근성·연대성·생태성 등을 ▲생활권 지수로 관리하고, 이를 지속 수정·보완해 생활권 Happy챌린지를 통해 창출한 우수·성공사례 등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한 다음,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이 사례들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고 하였다.

15분도시는 중점사업, 우선 사업 위주로 해야 내실있는 성과가 있다. 보여주기 프로젝트는 부산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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