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수질관리, 환경지침과 경관지침 조례에 포함시켜야
해수욕장 수질관리, 환경지침과 경관지침 조례에 포함시켜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9.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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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수욕장 환경관리, 맞춤식으로 재정비하라
현 해수욕장 관련법과 환경기준, 미래 환경오염 우려 높다

 

2022.,6. 30 최초 작성 

2022.9.1 업데이트

 

지난여름 각 지자체가 준비한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내년도 여름 철저한 준비로 좋은 해수욕장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면서 해수욕장 시즌이 끝난 이제야 아래 지적 사항을 공유함은 지자체와 상인을 위한 배려이다. 

부산은 7개 해수욕장이 있는 인구 340만의 대도시다. 낙동강하구 습지 철새도래지와 경관이 수려한(? 좀 파괴되었지만) 해수욕장을 갖춘 도시, 부산이 이제 글로벌 무대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와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서, 한국의 첨단기술과 부산의 어메니티*(각주 참조)를 보여 주려고 세계 곳곳에 부산을 홍보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부산의 어메니티를 높일 수 있을까? 국가가 초격차 기술 개발 기업 부산 유치를 도와주고 부산시는 연안 매립지와 해수욕장 인접 부지 개발 시 대지 면적의 30%를 개방형 녹지로 의무화하는 경관지침을 만들어 열악한 부산 환경개선과 도시 어메니티 제고애 역점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여름 방학을 맞아 본격 휴가철로 접어든 해수욕장 시즌에,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어느 정도일까? 부산 해수욕장은 어디가 가장 안전할까? 어떻게 안전성을 드높여야 할까?“ 등 부산시와 시의회, 해당 구청과 구의회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부산시가 해운대와 송정 등 해수욕장 수질이 좋은 곳은 6월 1일부터 개장하고, 나머지 5 곳 해수욕장은 7월 1일로 개장하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과 모래’ 조사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짜 맞추어 해수욕장 수질이 만족하다고 결론을 내리다 보니 각 구청의 해수욕장 관리가 갈수록 느슨해진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7월 1일 개장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5곳(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의 수질과 모래를 조사한 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만족시켰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수질은 대장균 검출이 되지 않아 매우 양호하다고 했지만 모래속의 중금속 검출 비율이 높게 나왔다. 바닷속 중금속이 해수욕장 모래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수영구는 연중 모래 공급 시 기존 백사장 모래와 새로 유입될 모래 속 중금속을 투입 전 철저히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중금속 광안리 해수욕장, 수상 불꽃놀이와 폭죽 놀이 단속 철저히 해야

 

광안리 해수욕장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안류가 있는 해운대와 달리 수심이 고르고 얕아 아이들에게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곳에 중금속이 조금이라도 검출된다면 아이들에게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2022 부산 7곳 해수욕장 모래와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모든 불꽃은 중금속이 포함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개별 해상 폭죽놀이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불꽃축제처럼 아주 높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화학물질 공중 살포는 바다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도 대기오염으로 비가 되어 수질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개별 해상 폭죽놀이는 백사장이나 수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해수욕장 수질오염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볼 수 있다.

불꽃축제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간제한을 하고 무제한 이루어지고 있는 해상 폭죽놀이와 단속 사각지대인 화약 놀이 금지 등 해수욕장 관리에 대한 환경지침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을 고려해 미국 워싱턴시는 독립기념 불꽃행사를 30분 이내로 제한한다고 한다. 시드니는 2000년 하계올림픽 때 불꽃 행사를 30분이내로 제한하였고 그 후 많은 글로벌 환경 도시는 세모 불꽃 행사도 환경지침을 따른다고 알려졌다.

광안리 해상에서는 1년에 한 번 1시간 이상의 불꽃축제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크루즈선상에서 불꽃놀이가 행해지고 개별 보트에서도 폭죽놀이가 심하여 중금속 오염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시간 제한과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단속에도 화약 장사들의 유혹으로 폭죽놀이가 많아 바다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체 유해 폭죽놀이 화약냄새와 광안해변로 상습 정체 대기오염, 수질오염, 꽁초ㆍ플라스틱 거리 쓰레기로

병들어 가는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구청은 최근 불꽃축제와 달리 대기오염을 줄이면서도 환상적 이미지를 주는 친환경 드론공연 개최로 주말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광안리 모래 중금속 비율 높아 서핑 및 해수욕ㆍ낙시ㆍ조개잡이 주의

수영구청도 부산시도 바닷속 생물의 환경 위해성에 대한 연구는 없다.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의 책임도 있다. 모래 속 중금속이 검출되는데 수영구청은 조개잡이 행사를 예고했다. 조개를 잡아 집에 가서 끓여 먹으려는 부모와 아이들의 로망이 사라지는 것이 중금속 때문이다 중금속은 발암물질로 인체 치명적이며 시력과 호흡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킨다. 조개잡이 행사를 하려면 잡은 조개를 식품으로 사용하지 말고 바다에 방류에 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 좋다.

식품 섭취, 입욕, 샤워 등을 통해 중금속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므로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청소년과 출산 가임기 여성은 중금속이 있는 바닷물에 장시간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광안리는 해수욕보다는 보트 놀이를 즐기는 인구가 많았다. 서핑 존이 있는 만큼 서핑을 활성화하려면 수영구청은 광안리 해수욕장 중금속을 줄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수영구청 홈페이지
출처: 수영구청 홈페이지

 

다대포 해수욕장 중금속은 인근 장림공단 오폐수가 바다로 유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의 유입을 차단해야 할 것 같다. 대장균이 많이 발생 된 일광과 송도는 생활하수 유입을 더 철저히 차단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중금속 없는 깨끗한 해수욕장을 위해 수질관리에 해당 구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송도ㆍ일광 해수욕장은 대장균 비율 높아

송도ㆍ일광 해수욕장은 대장균이 많이 검출되었다. 이것은 생활하수가 해수욕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증표가 될 수 있다. 서구와 기장군은 오폐수분리 하수관로가 조기에 100% 실현되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이 대장균 없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

참고로 2022  보건환경연구원  5대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보면,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MPN/100mL)과 대장균(수질 기준 500MPN/100mL)의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중앙값), 장구균 0~78MPN/100mL, 대장균 0~400MPN/100mL으로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은 장구균 0MPN/100mL, 대장균 0MPN/100mL 이 매우 낮은 결과를 보였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1

적합도 평가 기준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모래 기준 4mg/kg, 25mg/kg, 200mg/kg, 4mg/kg, 5mg/kg)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5개 해수욕장 모두 카드뮴 0.36~1.06mg/kg, 비소 3.37~6.08mg/kg, 납 6.3~9.9mg/kg로 검출돼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낮은 농도를 보였다. 또한 수은과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5개 해수욕장 모래기준은 만족했으나 인체 유해성분인 납(광안리ㆍ 다대포 해수욕장), 비소(일광해수욕장) 등 중금속 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분석되었다.

 

다대포 해수욕장, 소각장 도시재생 대신 민간 개발하라

다대포 해수욕장은 광활한 해변을 리모델링하여 송림과 실개천을 도입한 결과, 경관이 많이 개선되었다. 송림이 오폐수 차단 효과도 있으며 몰운대와 연결되어 조용한 산책로를 걸으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은 세계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우측 해변에는 사초들이 자라 잘 조성된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낙조를 감상한다면 부산 관광 1번지가 다대포가 될 수 있을 날이 올 것같다. 다대포항 쪽은 작은 점점이 섬 속으로 올라오는 일출도 볼 수 있어 다대포는 해안 지형 자체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동해안 포구를 연상시키는 다대포항 일출,

다대포 해변의 일몰에 못지않은 장관이다

 

 

그러나 다대포 경관을 해치는 인위적 요소, 소각장이 아직도 건재해 다대포 경관의 옥의 티가 되고 있다. 부산시가 소각장을 그대로 두고 도시재생을 하여 주민 복지시설을 늘린다는데 이것은 부산시가 폐기하는 것이 좋다. 부산시가  다대소각장을, 유스호스텔, 디자인박물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를 계획하였는데 이것이 해수욕장 인접 지역에 필요한 시설은 아니다. 꼭 필요하다면 소각장이 아닌 다른 부지를 검토하였으면 한다.

 

부산 경관 훼손 1호 다대포 소각장

유스호스텔,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

몰운대와 다대 해변 경관을 또 망치고자 하는

다대소각장 뉴드림 플랜 

운영시 높은 적자로 시비 출혈 예상

 

해운대 유스호스텔도 적자인데 다대포까지 유스호스텔을 지으려고 하는 부산시의 의도를 알 수 없다. 국비를 조금 더 가져 온다고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짓지 않아도 되는 시설을 짓게 되므로 부산시도 국가도 손해!

소각장을 멸실 하고 소각장 부지 전체에 상전 벽해식 재개발을 해야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좌측의 해일 차단 완충지대 바다숲처럼 소각장이 위치한 좌우 부지와 도로변도 방풍림을 조성하고 하와이처럼 작은 인공 호수를 끌어들여 풀빌라가 있는 호텔 시설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부산시가 국비 지원 받기 위해 소각장을 살려 두고 주민 이용 공간을 늘리는, '다대소각장 드림플랜' 도시재생을 포기하고 민간개발을 유도하도록 관련법 개정 등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 

 

다대소각장 부지앞 도로는 호텔 건립시 도로위 지상 데크나 지하통로로 해수욕장과 연결해야

다행히 지난 8월 초 사하구청장(현재 이갑준)이 바뀐 후 소각장 매각공고를 냈다. 호텔 건축 허가시 부지의 30%를 개방형 녹지로 만들도록 하고 부지 앞 도로를 호텔이용자가 이용하기 편하게 생태 브릿지나 지하통로로 해수욕장과 바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태 브릿지 (소각장과 해수욕장을 분리하는 도로를 연결 )

 

다대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걷다 보면 멀리 보이는 이상한 굴뚝이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다. 해변 경관을 망치는 폐쇄 소각장의 해변 경관 재생 복원과 개방형 녹지 조성으로 해일과 해수면 상승 기피 디자인 도입은 연안지역 건축 허가시 필수요소다.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무엇보다 안전하다

기수와 해수가 섞이는 인공 호수는 해양 생태 건강성도 높이고

경관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재난 예방에 최적 시스템

홍수 해일 시 급상승 바닷물이 육지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

해수면 상승 억제 효과 크다

기후변화 적응에 맞는 기후친화도시 다대포,

민간 개발시 경관 디자인 지침 개발  

 

다대포에서 가덕도는 매우 가까워 가덕도를 신공항으로 개발하면 다대포 해수욕장은 항공 소음 때문에 관광객들과 시민이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하게 된다. 다대포 등 서부산 시민들은 유적과 경관이 아주 아름다운 가덕도를 리조트시티로 개발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다대포 해수욕장과 해상버스로 왕복하게 한다면 다대포와 가덕도가 해운대가 부럽지 않은 부산 관광 메카로 상호 윈윈하게 될 것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녹조 영향을 받는 구간이다. 올해 8월 12일부터 낙동강에서 떠내려온 녹조로 다대포해수욕장 입수가 5년 만에 금지됐다. 해수욕장 개정 시 집중호우 등으로 낙동강 보와 하굿둑 개방 시 수질검사를 자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송도해수욕장, 대장구균 검출 최고

송도 해수욕장은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매우 인기가 높았다. 영도가 파도를 막아 안전한 지형이며 해수욕장 뒤로 산이 있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일출을 볼 수 있다. 최근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바다 위 체험이 가능하며 용궁 구름다리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들고 있다.  과거보다 수질개선에 투자를 많이 한 결과 많이 개선되었으나 주거지대와 도로가 바다에 연접하여 도로와 주택가 등 비점오염원 차단을 할 송림이 없어 생활오수 유입으로 인한 장구균이 높게 검출되었다. 보이지 않는 곳 송도 해수욕장 수질 개선을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를 100% 조기 설치하고 신축 건물 준공 허가시 1층 필로티와 정원 등 완충지대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하수와 세차장 등 폐속 유입을 차단 필요,

대장균 검출 최고 불명예 안은 송도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과 일광 해수욕장이 대장균 비율이 높았다

수질 적합도는 만족했으나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 모래속의 중금속 비율

출처: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장마철은 강우시 쓰레기와 도로 오폐수 등 육상오염원이 한꺼번에 유입돼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비 온 뒤에는 해수욕장 입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온 뒤가 아닌 시점에도 앞의 5곳 해수욕장은 안심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없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은·6가크롬은 5개 해수욕장 모래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아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했으나 결코 입수에 안심할 수 있는 수질은 아니라고 본다. 보건환경연구원의 평가 기준이 해수욕장 길이와 중금속 검출 성분을 달리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부산시와 시의회가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 비율을 높이고 해당 구와 의회는 개별 불꽃놀이와 공장 폐수와 생활 오수 유입 차단 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도시 어메니티를 높이는 해수욕장의 올바른 환경관리와 경관 디자인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조례 제정이나 기존 조례 개정은 물론 상위법에도 위 사항들을 정부와 부산시가 잘 지키도록 하는 것이다.

 

<편집자주>

*어메니티(영어:amenity)는 환경보전, 종합 쾌적성, 청결, 친근감, 인격성, 좋은 인간관계, 공생 등의 여유(경제성, 문화성 등), 정감(환경성, 쾌적성 등), 평온(안전성, 보건성 등)이라고 하는 다양한 가치개념에서 접근하여 왔으며,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종합적인 쾌적함"이라고 할 수 있다. 장소성에서부터 심미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고 최근 가치지향적 요소도 내포한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인용: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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