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건축포럼, 시민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부재속에 훅 간다
부산도시건축포럼, 시민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부재속에 훅 간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6.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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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오후 3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제44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사회적 공공성과 건축문화:Gathering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라는 대주제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이앤에이/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SEA,DSA(허동윤 회장)가 주관하였다.

 ▲김민수 부산시 총괄건축가와 이상진 대한건축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의 축사 ▲김영현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정책본부 본부장의 ‘건축정책 성장 과정과 국민이 바라는 정책 영향’, 우신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시민이 행복한 부산의 건축’ 발제 ▲유재우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형장 건축사사무소 메종 대표가 참여하였다.

 ‘변화하는 도시건축제도’를 주제로 도시 건축 공간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고, 우리 삶과 도시건축 공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회를 맡은 동아대 김기수 교수는 플로어의 자유로운 질의를 허용하지 않는 등 폐쇄적인 포럼으로 변화하는 부산의 건축 미래 비전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산시가 늘 상지건축사무소와 연계해 공공건축물 관련 프로젝트나 논의 대상이 되다 보니 점점 폐쇄적으로 흐르고 이에 따른 피해는 부산시민의 몫이다. 부산시와 관ㆍ연 유착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이러한 폐쇄성이 존재하면 건전하고 활발한 진전이 되기 어렵다. 부정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비전과 실효성 있는 도시건축정책의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부산이 더욱 풍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건축과 커뮤니티의 연관성 있는 제도개혁에는 의견이 개진되지 않았다.

상지건축사무소가 부산시 건축에 관한 컨설팅을 많이 하는 업체로서 부산에 랜드마크다운 건축물이 없다는 것은 반성해야 하고 이러한 점에서 향후 개선책이 안 보여 아쉬운 점이 많았다. 부산시와 상지건축사무소는 부산 유일의 창의적 건축에 대해 좀 더 고민하는 자세를 견지하였으면 한다.

                                                  

                                  상지건축사무소가 주최한 가덕신공항 포럼

                                가덕신공항에 대한 상상적 비전을 최대한 가공해 세뇌화하는 전문가들이

                                부산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김해신공항 확장공사를 지연시키고 안전하지 못한

                                  가덕신공항 설치로 부산시 재정 압박의 상승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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