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플로팅 가덕신공항 기술보다 자연재해가 더 위협 , 김해신공항 확장부터 먼저
메가플로팅 가덕신공항 기술보다 자연재해가 더 위협 , 김해신공항 확장부터 먼저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6.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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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근본적 문제, 위치가 더 큰 문제

다음은 2년 연속 수출적자로 우리 경제가 내리막길로 치닫고 2,200조 국가부채를 미래세대가 책임져야 한다면 우리 현 세대, 특히 윤석열정부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가장 첫번째 할 일은 불필요한 장기 사업성 지출예산을 줄이는 것이 되어야 한다. 특히, 국가 지속가능 발전에 영향을 주는 2022 문재인정부 예타면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영남권 2개 신공항(가덕신공항과 의성ㆍ군위 신공항)추진을 원안대로 김해신공항 1개로 재추진하고 남는 예산으로 영남권의 만성적인 식수난과 가뭄ㆍ 홍수 예방 등 물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최상류에 댐을 짓는 방향으로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  현재 가덕신공항도 장거리 항공노선 유치가 안 되는데 대구와 부산이 따로 신공항을 지으면 유치 이용고객이 더 줄어들므로 둘 다 공항 유지가 어려울 전망이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신공항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는 논거는 부산이 김해공항 확장을 하지 않거나 김해공항이 없는 경우에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하여 김해신공항을 280만평 조성하겠다고 하였으므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논거로서 그 타당성이 결여되어 있다.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6월 2일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사업자가 되는 방식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문제가 많다. 박시장이 주장하는 총괄사업방식(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PMC)은 부산시가 사업주체가 되어 국토부로부터 가덕신공항 건설 주도권을 위임받아 계획, 일정, 공법, 시공사 선정 등을 부산시가 자체 결정하여 2030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박시장은 사업주체를 부산시가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그건 희망사항에 불과할 수 있다.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최선의 경우만 생각하여 14조 가덕신공항 예산사업을 자체 추진하면 안 되고 최악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없으면 사업추진을 포기하는 등 무리한 공공사업에 대해 과욕을 버려야 한다. 180만평중 30만평이 매립이므로 매립안정화를 위해 공기는 더 늘어나게 되면 가덕신공항은 추가 사업비가 새만금사업처럼 몇 배 늘어나 수십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시의회가 같은 정당이니 이제 맘 먹은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더 위험해진다. '우리 인이 맘대로 해' 가 도덕성과 책임성이 결여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었다.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원전폐기 등 맘대로 다한 결과 나라는 빚더미에 올랐다. 그가 한 실험적 정책, 모두 실패했다.

유사사례로 H 전 부산시장의 동부산관광단지 개발도 부산시 유휴 개발부지가 아직 소진되지 않아 기업들의 토지 매수 여건도 안 되어 있는데 무리하게 빚내어 토지 매입ㆍ택지개발을 산하기관인 부산도시공사에게 맡겨 추진한 결과 미분양으로 이자부담 등 부산시에 엄청난 빚을 남겼다는 선례가 있다. H 전시장만 개인 부를 축적했다고 들린다. 2020년 현재 부산시 부채는 마지노선인 30%를 이미 초과해 전체 예산의 36%인  4조 5,603억 8,500만원, 이자는 연간 1,500여억원이다. 기재부가 예산을 증액 지원하지 않으면 재정위기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 국가부채도 폭증해 기재부도 지방정부 부채를 책임지거나 도와 줄 여력이 없을 것이다. 2020년도 부산시 부채는 2019년에 비해 6,192억 3,100만원이 늘어났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최초 년도다.

 코로나로 점점 부산시 부채는 늘어나고 있는데 박시장은 시재정 투입사업만 늘리고 있다. 수백 개의 각종 센터 설치 및 논란이 많은 오페라하우스외에도 부산시립의료원도 적자인데 민간병원도 많고 의료보험 덕분에 병원비가 저렴해 의료계에서 필요 없다고 하는 공공병원인 감염병전담 시립아동병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시 재정사업 공약만 해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모두 건설 또는 운영시 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은 일반병원과 달리 국가나 지자체 재정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는데 비해 감염병이 유행 안 할 때는 환자가 없게 되므로 예산낭비가 심하다. 일반병원도 감염병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것을 억지로 분리하여 민간병원의 운영 적자가 느는 부작용이 초래되자 금년 초에 이것을 해제했다. 문재인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보 인사들의 낙하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박시장이 세계 공항 사상 유례없는 실험적 사업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 주도가 아닌 시 자체 사업으로 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된다. 박시장이 영원히 부산시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임기는 정해져 있는데 임기내 무리하게 제2에코델타시티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한꺼번에 추진하게 되면 '개발이익은 박시장이, 빚은 시민이' 떠안는 모순이 발생될 수 있다. 공항은 국책사업이다. 국가가 충분히 사업성을 검토한 후 비사업화할 때는 그만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입지가 중요한 공항사업은 첫 단추(부지 위치 선정)를 잘못 끼우면 다음 단추(기술 등 시공ㆍ공법)를 아무리 열심히 잘 끼워도 사업타당성검토 결과는 부적절한 것으로 나올 수 있다. 만약 윤석열정부가 가덕신공항 사업을 폐기시킬 경우 부산시가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 또 다시 부채가 폭증하고 부산시민에게 암울한 미래를 남겨 주게 될 수 있으므로 부산시는 자체 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덕신공항에 적용한다는 플로팅기술은 2,000년 초기부터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가 수몰될 도서국가를 위해 본격 연구되었다. 그러나 20여년이 흘렀지만 메가 플로팅 공항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대도시의 제1공항 사업으로 착공된 세계적 사례는 아직 없다.   

메가플로팅 공항 부산시 자체 추진은 국토부가 가덕신공항 건설 완공시점을 매립지 성토 안정화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2035년으로 잡고 실험적 플로팅 기법 대신 간사이공항처럼 매립을 통한 인공섬 해상공항을 추진한다는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매립공법은 숙성기간이 짧으면 지반침하가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부동침하로 공항 수명도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박시장은 간사이공항처럼 육지 절취와 어족 산란처인 대륙붕 모래 채취 등 환경파괴가 극심한 매립공법 대신 지반 침하 영향 없는 플로팅 기법으로 가덕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5월 27일 발표한 메가 플로팅 공항 토론회에 의하면 부산시는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면서 가덕도 산을 절취하고 대륙붕을 파괴하는 매립공사도 병행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볼 때 박시장이 가덕신공항 사업을 완벽히 이해하지 않고 추진하거나 아직 사업추진에 대한 확정된 계획도 없이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신공항 초기비용인 부지 매입비와 공항 건설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사카부는 오사카만 바다를 매립해 간사이공항을 조성했다. 간사이공항은 해수면 상승으로 매년 2~4cm 침강과 태풍 위협에 노출되어 최초 건설 비용은 조금 적게 들었지만 이 공항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사카시가 재정 투입을 하고 있어 공항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민원 폭증과 비싼 부지비용으로 최초 건설 비용은 간사이공항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갔지만 공항 유지비가 적게 들고 공항 이용료가 싼  토쿄 나리타 공항과 대비된다.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공항 어느 것이 더 지속가능한가? 이 질문은 김해신공항과 가덕신공항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오히려 가덕 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비 6조보다 2배 이상 사업비가 더 드는 14조로 발표되었다. 가덕신공항은 최초 건설비도 더 많이 들고 해수면 상승으로 들어 올려야 하므로 공항 유지비도 더 많이 투입되므로 간사이공항보다 더 나쁜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이름날 것이다. 

박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보고서에 메가플로팅 가덕신공항 계획서를 첨부한다고 했는데 유치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하중이 많은 여객기와 대형물류 이송시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메가플로팅 공항을 재정이 부실한 부산시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유치에 더 득이 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안전한 김해신공항 확장사업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었다. 고의적인 사전 기획 추락사고로 의심받는  돗대산 사고를 빌미로  부산시(2018년 오거돈 시장때부터)가 이것을 돌연 중단시키고 2021년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제정하였고 2022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예타면제를 확정했다. 

   

              간사이 공항 설계ㆍ 시공과 유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간사이 공항은 해수면 상승으로 지반침강시 잭으로 공항건물을 들어 올리고 그 간극을 재성토하여 2년마다 보수하고 태풍 등으로 인한 해수 유입과 해풍을 막기 위해 방파제를 더 높이 세우는 등 다수 겹 방파제로 지탱하고 있다. 가덕신공항은 방파제도 매립방식이 아닌 플로팅 기법으로 교량 형태로 한다는데 교량도 해파 차단에 일정부분 효과는 있지만 방파제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무서운 위력을 가진 것이 자연재난이다.

 

 

 

부산 김해공항은 가덕신공항을 만들기 위해  안전한 김해공항을 시민들의 불신을 조장하기 위해 돗대산 추락사고부터 기획되었다고 하며 가덕신공항은 대 부산시민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었다. 윤석열정부는 이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태풍경로로 자연재난 사고 위험 높고 국수봉, 연대봉을 모두 잘라내야 한다. 공항건설비 30조~50조

             추가비용 증가 예상(2021 정규재 부산시장 후보 )

             정규재 후보는 한일해저터널이 가덕신공항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국가비용으로 건설하려면 나라 부채가 많은 현 상태에서 돈이 없어 못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해상도시 건설 등 부대 사업을 통한 민자유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2021 대선후보였던 최재형의원의 가덕신공항 재검토 기자회견 발표      

 

홍콩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싱가포르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등 세계 굴지의 해상공항은 연안 부근을 매립해 육지와 연결했다. 바다 한 복판에 위치한 완전 인공섬은 간사이 공항이 유일하다. 간사이 공항은 초기 건설비용인 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사업비가 3배 가량 증가했다. 건설후에도 자연재해 등  많은 문제점으로 유지 비용이 계속 늘어나 세계예서 가장 비싼 공항이 되었다. 

박시장이 매립 해상 공항의 문제점을 극복해 플로팅 공항조성으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잦은 해무와 태풍 등 자연재해 위협은 인간의 기술로 해결할 수 없다.

공항 건설만 연구하고 세계적인 공항공사를 하는 프랑스 파리 공항공사 ADPi는 2016년 가덕도는 태풍경로에 위치해 있어 비행기 침수 등 자연재해 발생률이 김해신공항보다 높고  해무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안전면에서 최하위 점수를 주었다. 'the last airport '라는 말로 단장이 일갈했다. 마지막에 한다는 의미의  'last '가  아니라 결코 안 한다는 'never'의 의미로 쓰인다고 볼 때 가덕도는 육지가 없는 도서국가가 아니라면 공항 입지가 결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가덕신공항은 건설기법의 문제라기보다 공항의 지속가능성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부지선정, 즉 공항 입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선박운행에 장애가 될 가덕신공항은

설치전후 모두 문제 투성이

(정현, 오션스페이스대표) 

매립 인공섬 오사카공항은 2007년 2차 활주로 1개 확장에 23조 들었다

국토부 사전타당성검토(사타) 보고에서

2022년 가덕신공항 매립 활주로 1개 설치에 13조4천억 공사비 책정을 한 것은

부적절하므로 추가 비용이 10조이상 더 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

2021년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건설비를 23조로 예측했다가

문재인정부가 예타면제를 한 후 갑자기 10조 정도 건설비를

줄여 사타보고를 했다는 것은 의아스럽다 

그리고 가덕신공항을 매립해서 추가 활주로 설치한다면 해양 공간 여력이 부족하다

(정현, 오션스페이스대표)   

 

가덕도는  동해와 남해가 교류하는 곳이라 해수면 상승이 중국내륙과 한반도 서해안 사이에 위치해 갯벌 위에 조성한 인천공항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간사이 공항도 오사카만에 위치해 가덕신공항보다는 해수면 상승이 더 낮다. 외해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과 오사카만에 위치한 간사이공항 공항보다 지반침강이 더 높고 해무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가덕도 해상공항은 경제성이 낮고 공항으로서 입지가 부적절하다는 것이 2016년 ADPi 파리공항공사의 조사결과다. 

플로팅 공항은 육지가 없는 독도나 기존 섬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대안으로서 울릉도ㆍ흑산도 등에나 도입되면 좋다.

가덕신공항 부지는 180만평이고 여기에다 이산화탄소 저장소와 물류부지로 100만평 규모를 추가하면 280만평이 된다.  활주로 2개인 김해신공항과 비교해  볼 때 부지 면적은 같지만 여전히 활주로는 1개뿐이어서 국제선만 가능하고 국내선은 김해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메가 플로팅공항의 좋은 점은 불필요시 해체가 간단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가면 가덕신공항 해체시 부산시는 대안이 없다. 김해공항 바로 옆에 향후 2개의 신도시 조성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  소음권 민원 때문에 공항이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  김해신공항 확장 예정 부지에 대저 신도시,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메가플로팅 공항이 문제가 있어 해체한다면 그 때 우리 부산은 남아있는 신공항 대체 부지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 김해공항 주변 신도시 조성계획은 부산시와 국토부가 즉각 폐기하고 이미 보상 완료된 부지를 활용해 김해신공항 확장 사업을 조기 구현하는 것이 경제적 손실을 막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신공항 사업비 절감으로 가는 길이다. 

 

       플로팅공법 가덕신공항 토론회

태풍문제는 해소되지 않았고 왜 굴지의 세계 공항이 아직도 매립식을 고수하는지에 대한 답은 없었다 그저 가덕도 신공항 메가 플로팅으로 기술적 문제 다 해결된다, 그리고 부산이시가  김해공항 확장 하지 말고 실험적으로  메가 플로팅 가덕신공항  지어 플로팅공항 수출 주도, 선도도시가 되자는 게 전부다. 

문재인 정부 초기 부산 원전 전문가들이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주장하고 원전해체 시장이 400조가 넘으니 우리가 주도하자고 해서 황금밭인 줄 알았는데 5년이 지난 지금 해체 기술 진전도 핵쓰레기 처리문제도, 어느 하나 이룬 것이 없었다. 원전 정지후 안정적 해체 기술을 보유하지 않아서이다. 모든 사업은 기술 안정화 단계가 요구된다. 플로팅공항도 마찬가지다.

 

이번 메가 플로팅 공항 토론회에서 한 전문가는 김해공항은 물류단지가 없어서 공항도 아니라고 하였다. 이것은 현 김해공항에 대해서는 맞을 수도 있으나 확장되는 김해신공항에는 맞지 않다. 김해신공항은 280만평으로 조성하여 추가 활주로 건설뿐 아니라 물류단지까지 함께 조성하므로 가덕신공항보다 100만평이나 더 많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라고 본다.  토론회 한 발표자는 180만평 가덕신공항 중 90만평은 국수봉과 연대봉 등 가덕도 산을 허물고 30만평은 바다를 매립, 60만평만 플로팅공법을 사용하는데  가덕신공항의 경우 매립해도 부동침하 현상은 안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러나 간사이 공항처럼 매립을 통한 공항 조성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지반 침하가 있다고 세계적인 공항 전문가들이 모인 ADPi가 발표한 바 있고 국토부도 이것을 인정하여 100% 매립방식을 고수했다. 

또한 플로팅공항 제작시 지주대 부식문제는 100년 설계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데 공항은 한 번 지으면 수백년을 쓰게 되므로 100년을 목표로 플로팅공항을 짓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인천공항보다 가덕신공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이용 인구가  많아야 하는데 수도권(4천만)과 영남권 인구(1300만)는 3배 차이가 나서 공항을 지어 놓는다고 항공사 입점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어서 노선 증대가 안 된다. 부산 시민들이 인천공항대신 부산에서 직항으로 가고 싶지만 항공사들이 노선 증설을 하지 않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부산과 영남권 인구를 늘리려면 이 지역 경제가 먼저 발전해야 하지 공항부터 초대형으로 지어 놓는다고 노선 증설이 안 되므로 인천공항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죽 했으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운영비 적자를 부산시가 지불할테니 가덕신공항 입점을 약속해 달라고 로비를 하고 다녔지만 겨우 핀에어 한 개만 유치했을 뿐이다.      

플로팅공항은 2000년도부터 꾸준히 해양플랜트 전문가에 의해 주장되어 왔고 일본도 간사이공항을 매립공항으로 시도하면서 실험까지 하여 안전성이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실제 공항 설계는 플로팅기법이 아닌 매립방식을 선택했다. 홍콩 국제공항도 최근 활주로 추가시 비용이 적게 드는 플로팅기법 대신 안정적인 매립을 선택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안전성이 최우선이고 오래 사용해야 한다는 공항의 지속가능성 때문에 매립을 하더라도 육상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아직도 세계적 추세다.

부산시는 더 이상 부산시민이 이용하는 주 공항을 실험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한다. 세계 공항 프로젝트의 90%를 하고 있는 ADPi도 해양플랜트에 기반한 플로팅공항 설계는 현재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가 플로팅공항이 정말 비용절감이나 경제성,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좋다면 해양플랜트 전문가와 협업해서라도 추진할 것이다.  플로팅 공항의 우위성을 주장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위치를 언제나 이동할 수 있는 항공모함 전투기 비행 이ㆍ착륙을 모델로 하여 승객이 수백명 타고 있는 일반공항 설계에 과감하게 적용하여 시도해 보지 않는 것이 공항 설계 전문가들의 보수적인 입장이다. 안전문제는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부산시의 해양물류 ㆍ관광도시 성장

가덕도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대비 지속가능한 부산 관광 증진을 위해 리조트 시티로 개발하였으면 한다. 부산에는 동부산관광단지에 몇 개가 있기는 하지만 100만개의 리조트가 있는 발리처럼 리조트다운 리조트가 드물다.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는 리조트다운 리조트를 육성하려면 자연경관이 수려한 가덕도가 최적의 입지라고 볼 수 있다. 

플로팅 시범사업은 가덕 신공항 대신 필요시 물류단지 겸 이산화탄소 저장소 설치 등을 추후 검토해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국제물류기지 조성 (2009년 부산시안)가덕신공항은 없고 한일해저털과 물류단지600만평 계획만 있다

플로팅 국제물류기지 조성계획 (2009년 부산시안)

2009년 부산시안에

가덕신공항은 없고 한일해저터널 노선도와 물류단지 600만평 계획만 있다

영남권 내륙 운하 개통하면  물류 이동이 개선될 수 있다

한일해저터널 노선은 가덕도 노선과 부산 북항노선으로 투트랙화

 

가덕 메가 플로팅 공항은 김해신공항 완공 후 이용해 보고 나서 그때도 부족하면 김해신공항의 보조적 수단으로 고민해 본다. 이산화탄소 저장시설도  국수봉 등 일체의 가덕도 자연훼손은 하지 않고 해상 연결로인 교량까지 플로팅 기법으로 설치하여 아름다운 가덕도를 온전히 보존하도록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계획하는 것이 좋다.

가덕신공항을 메가 플로팅 기법으로 할 시 입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트라이포트는 김해신공항도 약간의 철도 연결 시설 보완으로 가능하다. 김해신공항의 트라이포트 공항입지는 두바이공항보다 더 우수하다. 김해신공항에서 부산신항까지 거리가 두바이 공항에서 항만거리보다 더 가깝다. 두바이는 만에 위치해  태풍등 자연재해 발생이 거의 없는 안전한 공항이다. 문제는 선박에서 내린 해상 운송물이 든 컨테이너를 통채로 다시 비행기에 실을 수 없기 때문에 항공운송과 선박 운송의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컨테이너에서 하적하여 다시 비행기로 운송하는 단계가 필요하므로 트라이포트가 가덕신공항만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한일터널과 대경부 운하로 부울경과 대구경북 성장 

메가 플로팅공항과 달리 해저터널은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기술로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신규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10 키로 떨어진 중국 두 대도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계획이 추진중
 

 

부산 지역경제의 국제적 도약은 한일해저터널 건설로 경제대국 일본과 경제 영토가 확장되도록 하는 길밖에 없다. 부산은 물론 영남권에 한일 양국간 수출ㆍ입 거래가  많은 기업 유치는 물류비용 절감때문에 저절로 되고 폭발적 인구 유입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부산이 동북아의 교통 허브가 되고 부울경과 영ㆍ호남권 및 일본 규슈 지방의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김해신공항을 이용하는 호남권과 영남권의 동반성장을 위해 광주-부산간  KTX도 조기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울산과 창원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원점 검토한다는데 어리석은 판단이다. 30조 부울경 메가시티 예산을 3등분하여 고루 배분하고 광역교통망 개선사업비는 공동 부담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부울경이 모두 윈윈하게 된다.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대구 ㆍ경북도 KTX를 타고 가야 하므로  대구시민에게 시간과 비용 증가를 가져 올 적자 예상 의성ㆍ군위 신공항 대신 부산신항과 대구ㆍ구미ㆍ안동간  자연운하가 개통되면 물류 비용도 줄어 들고, 한일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최대 수혜지역이 될 수 있다. 구미공단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오히려 더 유치가 증가될 수 있다. 

 

       위대한 영남의 부활은 낙동강에서 시작된다(박석순교수)

 

 

경부운하 물류 이동을 위해 부산시가 바닷물의 식수공급처인 물금 정수장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했던 낙동강 하구언둑을 전면 개방하고 부산 시민 식수를 공급할 댐을 산청에 신규 설치하도록 경남 및 환경부와 적극 협력하도록 한다.   

내륙도시간 원활한 물류이동과 워터프런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검토중

해저터널과 운하를 통한 물류이동은 내륙도시를 항만으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 때문에 2050 탄소중립 조기 달성에 도움된다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편승해 박시장이 한일 터널 건설을 성사시키고 부산을 물류중심지로 도약시키면서  영남권 전체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낙동강 운하를 개통하고 영남권 식수전용댐을 설치한다면 이것이 박시장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구축하는 지름길임을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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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환경신문 2022-07-02 09:24:20
이 기사후 주간조선이 유사 주장 보도
가덕도 신공항을 ‘부유식’으로?... 日이 두번 도전하고 접은 이유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6/12/PV7SE4ZVFJDADCYAK4F5M67UXA/

글로벌환경신문 2022-06-05 17:00:09
삼촌이다

대구 사람으로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건 아니다 싶은데 부산 친구, 친척들 눈치는 새 공항을 원하고
내 의견은 있어도 말도 못 꺼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참 좋은 의견이네요
대구도 신공항 때문에 말이 아닙니다
기존 대구공항과 K-2 공군 기지는 팔공산을 끼고 있어서 북한 미사일 공격으로 부터 자동으로 방어가 되는 천혜의 요새이며 대한민국 공군기지중에 최고의 명당인데
그 공항을 밖으로 못 옮겨서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공항 옮기고 부동산 개발해서 떼돈 벌고 싶어서 시민들이 반 미쳐 있습니다
일부러 공항 근처로 이사 가 놓고 시끄럽다고 시위하고
이게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짓인가?
여튼 부동산에 혈안이 된 우리나라
일본처럼 버블이 되어 결국은 망할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