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물의날 통합물관리, 신규댐 설치 등 혁신 미흡
2022년 물의날 통합물관리, 신규댐 설치 등 혁신 미흡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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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22년 3월 22일 물의날 기념식에서 물이 탄소중립과 경제적 가치 창출의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엔(UN)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하였다. 우리나라의 올해 물의 날 주제는 "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하천관리를 포함한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모든 형태의 물을 포괄적으로 관리하여, 자연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Ground Water-Making the invisible visible)'을 확장한 것이다.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물관리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수립, △먹는 물 수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상수도 구축, △유기성 바이오에너지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등의 정책 성과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①세계 최고의 스마트한 물, ②모든 세대와 생명을 위한 물, ③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3월 22일 엘더블유(LW) 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내외 미량수질오염물질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량수질오염물질이란 강과 하천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화학물질로, 어류 등과 같은 생명체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면역계를 교란하거나 중추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것으로 미국, 스위스, 유럽연합, 우리나라의 미량수질오염물질 탐색·평가·관리 시스템 및 분포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국내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회는 서용찬 상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외 연사 3인, 국내 연사 3인 등 총 6명이 국내외 미량수질오염물질 분포 현황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의로 구성된다.

세스 스나이더(Seth W. Snyder)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박사가 '미국의 물환경 중 미량수질오염물질 현황'을, 율리아네 홀렌더(Juliane Hollender) 스위스연방 물과학기술연구소 교수가 '표적·비표적 조사를 통한 지표수·지하수 중 미량수질오염물질 모니터링 체계'를, 니키포로스 알리지자키스(Nikiforos Alygizakis) 아테네 대학교 교수가 '노만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개방형 플랫폼'에 대해 소개한다.

박태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한국의 미량수질오염물질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전준호 창원대 교수가 '국내 미량수질오염물질 모니터링 우선순위 물질'에 대해, 문효방 한양대 교수가 '한강수계 생활기인 미량수질오염물질 분포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김현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병언 환경부 수질관리과 과장, 오정은 부산대 교수, 신현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성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하여 국내 미량수질오염물질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의 신 정부 물관리 정책은  강재자연화  유지 등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통합물관리가 탄소중립이 되려면 에너지 생산도 물이 해야 한다.

지하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설치 및 4대강 보 유지ㆍ 보전,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 ㆍ식수공급을 위한 신규 댐 설치 등 보다 혁신적 방향 제시가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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