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갖기' 콘테스트, 셀프가드너클럽 녹색생활혁명에 앞장서다
'반려식물갖기' 콘테스트, 셀프가드너클럽 녹색생활혁명에 앞장서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3.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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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교수(에코텍 소장)

셀프가드너 운동의 주창자

 서울대 조경학 박사를 받고 대학강의뿐 아니라

 회원들의 반려식물 키우기 상담도 해 주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시대, 다시 생각해 보는 출산ㆍ양육의 의미

반려동물은 자녀가 떠난 빈 공간을 채워 줄 가족처럼 여기는 노년층에서 최근 노키즈족의 자녀대체형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펫코노미’ 시장이 증가세다. 심지어 지방선거나 대선 소확행 공약으로 반려동물 관련 공약이 제기될 때마다 '사람이 먼저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사람중에서도 기초생활 수급자나 노인복지 증대에 앞서 아이와 아이를 양육하는 (조)부모에 대한 양육 복지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아이를 버리고, 죽이는 비정한 모성이나 부성은 어느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 인륜을 저버리는 그 자쳬가 신의 축복에서 제외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자녀를 갖기에는 소득이나 시간면에서 허용이 안 되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부부를 보면 마음이 짠 해온다. 자녀만큼 좋은 미래 투자도 없으며 무엇보다, 1순위 인간의 책무는 종족보존을 통해 지구의 생명체를 이어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젊은 부부들은 자녀를 돈 모아서, 집 산 뒤 자녀를 가지려고 하지 말고 자녀부터 먼저 낳으라고 권하고 싶다. '제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허구는 아니다. 살아보면 아이 덕에 더 열심히 살 수 있고, 아이 덕에 더 많은 성취를 얻어낼 수 있는 게 인생인 것 같다. 

 

펫코노미, 환경위해를 제거하는 시장으로 자리잡다

2021년 9월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추산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 가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산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3조7000억원 규모다. 동물의 배설물 냄새나 털 날림을 제거할 펫 케어 기능이 추가된 청소기·공기청정기,  반려동물 에어샤워, ‘펫 그루밍 드라이기’와 마사지 기능이 있는 전용 욕조 ‘스파 앤 드라이’, 털·냄새 제거 기능이 강화된 세탁기, 건조기 등 펫 가전이 나오면서 펫코노미(pet economy) 시장이 커지고 있다. 펫코노미의 전제는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에 못지않은 생활환경상의 위해를 제거하는 데 그 목적이 있고 그러한 전제하에서 제품을 만들 때 선호도와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반려동물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태아(유산), 영아, 노인, 기저질환자는 반려동물의 바이러스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숙주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 ㆍ감염 가능성이 있다.  

 

자연 공기청정기, 반려식물에 주목하자

그 반면 생활상의 위해를 제거하기 위해 펫가전을 살 필요가 전혀 없고 산소공급으로 삶터를 더 쾌적하게 해 주는 자연 공기 청정기가 있는 반려식물에 눈을 돌리는 운동이 확산중이다.  환경위해 염려가 있는 반려동물갖기보다 생활환경을 오히려 업그레이드해 주는 반려식물갖기 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셀프가드너클럽은 회원들의 반려식물갖기 운동을 통해 실내공기도 정화하고 심리적 안정감, 심미적 인테리어도 더 해 주는 일석삼조의 녹색생활혁명을 하고 있다.   셀프가드너클럽은 회원들의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회원들이 상호 격려 차원에서 반려식물컨테스를 개최하였다. 여기에 소개된 반려식물과 '내반려식물자랑'을 들어 보면 생활속의 녹색이 얼마나 삶의 풍요와 정신적 위안을 주는 지 잘 알 수 있다.  

 

"반려동물보다 반려식물을 갖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셀프가드너클럽 

 

'2022 반려식물 컨테스트' 수상작품과 수상후기(최우수상, 이현성님 인도고무나무외)

 

 
 
 
 
 
 
최우수상
 

셀프가드너클럽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2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정원도 함께 가꾸고 정원탐방, 테라스가 있는 까페 탐방 등 생활상의 녹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의 마을가꾸기와 반려식물갖기 운동이 나날이 확산되고 또 회원들이 그 속에서 일상의 기쁨을 누리며 지역봉사에 대한 긍지를 지니고 있다.

'반려동물보다 반려식물을 갖자'는 셀프가드너클럽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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