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지하역사 공기질 좋은 이유, 물청소 덕분
부산지역 지하역사 공기질 좋은 이유, 물청소 덕분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2.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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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 운영 결과, 6대 특·광역시 중 부산지역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수치로 관리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2019∼2020년에 걸쳐 도시철도 지하역사 전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및 지하상가가 인접한 대합실 13곳에 실내공기질 측정망을 구축ㆍ 운영하였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공기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2021년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 운영 결과(4~11월),부산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17㎍/㎥로 전국 평균 23㎍/㎥보다 낮고, 유지기준(50㎍/㎥) 대비 34% 수준으로 모두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411월 자료 인용

 

부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기질 측정과 시설 운영을 분리하여 각각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교통공사에서 엄격하게 관리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하역사 공조시스템 효율 분석을 통해 공기질 개선 방향을 연구하고, 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파악하여 최적의 공조시스템 운영 방안을 제시하면 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도시철도 지하 역사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터널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공기질의 쾌적성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작업을 추진해 왔다.

2년전만 하더라도 부산지역 역사마다 공기질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나 지난해 환경부가 지하역사 물청소를 실시하게 한 결과 크게 공기질이 개선되었다.  물청소를 매일 실시한다면 지하역사도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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