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온실가스 배출량 7억 137만 톤, 3.5% 감소
2019 온실가스 배출량 7억 137만 톤, 3.5% 감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2.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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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가 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3.5% 감소한 7억 137만톤으로 확정했다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밝혔다. 2020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4,869만톤으로 전년 잠정치대비 7.3%, 현재까지 가장 배출량이 많았던 2018년(7억2,769만톤)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배출량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발전·열생산으로 1,961만톤으로 7.3%가 감소했다. 오존층파괴물질대체물질 (ODS, Ozone Depletion Substances) 사용부문이 250만톤으로 28.3%, 가정부문은 219만톤으로, 6.5% 감소하였다. 그 반면 도로수송은 전년보다 275만톤으로 2.9%, 비금속 배출량은 113만톤으로 10.2%로 증가하였다.

 

 

분야별 배출량 증감 원인 분석

 

에너지 부문

분야의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87.2%에 해당하는 6억 1,150만톤으로, 전년보다 2,107만톤, 약 3.3% 감소했다. 발전‧열생산 부문은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발전량 1.3% 감소와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량 4.8% 감소 등, 온실가스 배출이 2018년보다 1,961만톤 약 7.3% 줄었다. 발전량dms 2018년 570.6 테라와트시(TWh)에서 2019년 563.0 테라와트시로 1.3% 감소했다 (2020년 한국전력통계)

 

제조업·건설업 부문

의 배출량은 2018년보다 44만톤 감소(0.2%)했다. 항목별로는 비금속 113만톤(10.2%)*, 화학 41만톤(0.9%)이 증가한 반면, 철강 6만톤(0.1%), 비철금속 13만톤(4.4%), 기타 179만톤(5.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속 배출량은 전년도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시멘트용 유연탄 소비가 8% 크게 증가했다.

 

수송 부문

 국제 유가 및 국내 유류 판매가의 하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289만톤 증가(2.9%)했다. 휘발유가(대한석유협회) : 2018년 1,581.40원/ℓ 에서 2019년 1,471.89원/ℓ(7%) 인하되었다.

 

가정·상업‧공공 부문

 난방용 연료 소비가 줄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311만톤(5.6%) 감소했다. 산업공정 분야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7.4%에 해당하는 5,199만톤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광물산업 부문

 10만톤(0.3%)이 증가한 반면, 화학산업과 금속산업 부문에서 각각 2만톤(2.6%)과 6만톤(23.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소계 온실가스는 오존층파괴물질 대체물질 사용과 반도체‧액정 생산 항목 등에서 소비감소로 2018년보다 381만톤(19.5%) 줄었다.

 

농업 부문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3.0%에 해당하는 2,096만톤으로, 전년보다 17만톤(0.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장내발효 12만톤(2.6%), 농경지토양 9만톤(1.6%), 작물잔사소각 0.1만톤(6.6%)이 증가한 반면, 벼재배에서 34만톤(5.4%), 가축분뇨에서 4만톤(0.8%) 감소했다. 장내발효는 소, 돼지 등의 가축이 사료를 소화시킬 때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되는 것을 가리킨다.

 

폐기물 분야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4%에 해당하는 1,691만톤으로, 전년보다 63만톤(3.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하폐수처리 8만톤(4.3%), 기타 6만톤(7.8%)이 증가한 반면, 소각에서 66만톤(9.3%), 매립 11만톤(1.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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