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철새탐조 강좌 안내
낙동강 철새탐조 강좌 안내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1.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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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는 9개의 철새이동경로 중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P)에 속하며, 철새들이 휴게소처럼 쉬었다 가는 중간기착지다. 생물다양성이 높고, 먹이가 풍부해 철새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제공과 낙동강하구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지역 탐조문화 확대를 위해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제12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성대학교 조류관과 함께 희귀종인 붉은배지느러미발도요와 낙동강하구에서 채집된 희귀한 나그네새를 주제로 ‘낙동강하구의 도요·물떼새’ 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베리아와 호주를 이동하며 낙동강하구를 찾는 장다리물떼새, 뒷부리도요, 붉은발도요 등 경성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35점의 조류표본이 출품된다. 특히, 국내에 단 한 점만 존재하는 ‘붉은배지느러미발도요’도 이번 전시에 출품될 예정으로, 우리나라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종을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낙동강 철새도래지는 천연기념물 179호다.  

프로그램은 ▲제2회 부산 탐조대회 ▲깃털 볼펜 만들기, 지구를 위한 세계인의 약속 등 체험부스(10종) ▲특별전 및 특별강좌 ▲생태체험 프로그램(겨울철새 먹이주기, 야생동물 자연복귀 등) ▲해설이 있는 전동카트 ▲철새사랑 곡류 모으기 ▲나도 사진작가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탐조의 즐거움과 탐조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회 부산 탐조대회’는 11월 27일 을숙도철새공원에서 일반팀(성인)과 가족팀(초등학생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별강좌는 ‘낙동강하구 델타의 자연과 인간(부산대학교 연구교수 반용부)’과 ‘조류의 이동과 낙동강하구의 새(경성대학교 조류관 우동석)’ 2개 강의로 구성됐다. 경성대학교,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드림오션네트워크, ㈜다함께숲, 사이언스에듀, (사)부산녹색연합, 드림에코, 사)생태문화교육허브봄과 함께 하며, 특별전, 체험부스, 전동카트 체험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et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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