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쿤밍선언, 훼손생태계 20% 복원 의무화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쿤밍선언, 훼손생태계 20% 복원 의무화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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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의 1부 회의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온라인 www.cbd.int/live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 세계 196개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에서 참여하는 제15차 총회는 올해 10월과 내년 4월에 각각 1·2부 회의로 나누어 열린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됐으며,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의 채택, 고위급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설정과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제15차 당사국총회의 1부 회의는 협약의 운영에 필요한 일반적인 안건논의, 내년 제2부 회의는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의 채택을 앞두고 고위급 회의를 하였다. 

고위급회의는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기업 등의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4개의 주제, ①코로나 이후 회복에 생물다양성 고려, ②재정격차 해소와 이행수단 확보, ③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 ④지식·혁신 및 이익공유를 다루었다.

 

 
 
 
회의 마지막날인 10월 13일 오후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채택과 이행을 촉구하는 17개의 약속 ‘쿤밍 선언(Kunming declaration)’을 채택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그린뉴딜 발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자연 기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전략 수립 계획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쿤밍 선언’은 당사국들의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갱신, 보호지역 관리 개선, 생물다양성 관련 법체계 정비, 자연기반 해법 적용 확대, 생태계 복원 등의 노력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내년에 채택될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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