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해양포럼, 해양운송 넷제로 전략
2021 세계해양포럼, 해양운송 넷제로 전략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0.26 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선박과 소형원자력 추진선 디지털플랫폼 구축방안

 

제 15회 세계 해양 포럼 환경 이슈들 

 

지구 전체의 1%인 도시에 지구 전체 인구의 60%가 살고 있어 인구의 도시 집중화는 세계적 추세다. 인구수와 인구의 중산층화,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을 통한 도시경쟁력이 확보되려면 부산이 항만과 도시 전체의 그린화를 통한 탄소중립전략이 잘 추진될 필요가 있다.

부산은 해양과 항만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다.  그러나 이 산업마저 글로벌 경쟁력에 밀리고 있어 부산의 위기,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정부가 2030년까지 35% 온실가스 감축을 확정ㆍ발표했다. 해양부문의 탈탄소 시스템과 기술 구축,  부산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저지경영대학원 원장)은 새로운 화폐, 새로운 소비,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사회를 예견했다. 여성의 재발견, 파괴적 기술 혁신, 도시의 새로운 성장 미래도 제시했다. 기옌 교수는 부산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지구온나화로 북극항로의 이용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럽행 아시아 물류의 중심항이 싱가포르에서 부산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부산의 성장 전망은 밝다고 보았다. 

 

 

마우로 F. 기옌

 

 

▶ 친환경선박의 과제와 해결방안

조선세션은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도전’이 다루어졌다.

 

수소선박 안전성 제고 

그린수소 연료 사옹 선박을 노르웨이가 추진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2030년까지 1990년 기준 55% 감축 목표를 확정했다. 안전을 위해 수소연료 선박 핸드북이 발간되었다. 표준화와 룰개발이 핵심이다.  그린선박 프로그램은 노르웨이가 실증하기 위해 모듈화, 압축수소 개발에 역점을 둔다. 선박부문의 탈탄소 전환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료전지 저장방법도 개발되고 있다. 

수소선박 안정화전 대안으로 암모니아가 선박연료로 부각되고 있다. 탄소중립사회를 위해 에너지 저장방안으로 수소의 중요성은 더욱 더 중시되고 있다. 2026년까지 실증선박을 완성하는데 있어 수입 기자재가 아닌 기자재 국산화도 요구된다. LNG와 전기 하이브리드 선박도 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이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LNG터미널 벙커링 설비 인프라도 부산과 울산에 구축될 전망이다. 친환경선박 설계때부터 관련 기자재수급도 동시에 구상해야 한다.

 

그린수소 스마트선박 앞당기자

<조선세션>의 주제는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도전’이다. 이 세션은 친환경 선박 시장의 선두주자인 노르웨이 사례를 돌아보기 위해 노르웨이 조선 전문가 모니카 카르도조가 초청됐다. 배정철((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과 이강기(AVL 부사장) 등이 함께 발제를 맡는다. 그리고 안광헌(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사업대표)가 좌장을 맡아 탈 탄소 대응전략과 수소선박 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수소선박의 문제점

수소의 가격경쟁력은 2040년 되어야 회복된다. 선사내에 수소를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고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수소폭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소 연료 시대전 전환기 친환경 연료로서 바이오연료, 메탄올, 암모니아, LNG가 친환경 선박연료로 사용중에 있다.

 

한국 기술 현실에 맞는 탈탄소 전략 마련이 중요 

소형 원자력추진선 개발 

원자력은 그동안 경제성에 치중한 나머지 대형화를 하였으나 플로토늄 저장의 위험성 때문에 소형화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러시아는 부유식 원자로 선박을 가공해서 운행중에 있고 중국도 여기에 뛰어 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암모니아를 수입하고 그린수소 기술 개발도 착수중에 있으나 실현화하고 경제성까지 구축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요구된다. 

IMO의 부유식 원자력상선의 대중화에 대비해 우리도 수소개발에 필요한 전기 생산을 소형 원전설비로 생산하는 원자력추진선의 개발을 가속화할 필요 있다. 

 

 

▶해운 환경규제와 디지털전환

발전과제로서 해양오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과 인재육성이 필요하다

해운물동량 40%가 화석연료 사용하기 때문에 2050 탈탄소 제로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성장둔화가 예측된다. 

컨테이너수는 줄이고 동일한 물동량은 유지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대안으로 탄소제로 방출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탄화수소인 메탄올, 암모니아와 수소는 친환경 연료이다. 수소는 낮은 ㅡ5도에서 액화된다. 암모니아와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호주나 칠레는 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화석연료를 대체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수소는 경제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녹색너지는 수요가 많아 비싸지므로 적절한 전력공급이 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에너지효율의 극대화도 필요하다.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것도 도움된다. 친환경 선박생산도 필요하고 그린 에너지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이 예상된다. 

디지털시스템을 사용하는 인력개발하여 해운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선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에너지 효울극대화가 필요하다.

시장의 압박이 있을 때 선박 탄소배출을제로화시키기 위해 전기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친환경선박 개발에 3조달러가 든다. 기존선박을 활용하는 전환기 전략으로 저속엔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선박은 제로탄소방출로 가게 되면 교역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탄소제로 등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선주들이 천문학적 비용이 요구되는 선박의 재구조화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것이 큰 문제로 남는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수산업의 미래와 해양 서식지의 복원이 필요하다. 기후변화에 대한 해운업의 적응은 적극적으로 대처되어야 한다. 

 

세계 식량안보를 위해 모든 수자원을 보호해야 한다. 환경보호를 위한 실질적 합의를 해야 한다. 2022년 COP가 열린다. EU는 해운업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등 탄소규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역시 국가 탄소감축에 해운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미국의회도, 바이든 행정부도 이에 적극적이다. 

해운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IMO도 회원국합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넷제로를 위해 기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고 있다.

수소는 부피가 커서 문제가 있고 암모니아는 독성 문제가 잏다.  넷제로 항공기술 개발이 있듯이 해운부문의 넷제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기후 아젠다는 탄소저감을 위한 필요하다.

산호초, 맹그로브 등 서식지 피해가 심각하다.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해야 한다.

탄소세를 일반 세수처럼 사용해서는 안되고 해양복원에 쓰야 한다, 마쓰사는 산호초 복원에 그 돈을 쓰고 있다. 1.9% 맹그로브는 매년 사라지고 있다. 해양 생태계 규제를 하고 복원하는 친환경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을 후원하는 트렌드가 있다, 10년안에 해운업의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감소와  맹그로브 복원에 탄소세를 사용해야 한다. 해양환경개선과 건강한 바다 회복, 넷제로 추진에 IMO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 

 

부산항의 친환경 포트, 스마트항만 방안 

해외 친환경정책은 IMO가 중심이 되어 2020년 0.5%유황 적용, 2030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등 환경규제를 하고 있다. 

유럽은 로테르담항과 함부르크항이 앞장서고 있다. 중국도 친환경 항만 규제에 적극적이다. 

국내 현황은 황산화물 저감에 의한 대기질 개선, 하역장비의 전기사용 등을 추진 등 우리 경제의 저탄소전략을 이행중이다. 

부산항은 물동량 성장지향적이다. 환적화물량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다.  현재 구항은 32%, 신항은 68% 화물 처리를 하고 있으나 점차 신항으로 일원화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기반 항만을 살펴 보면, 싱가폴 항만은 자율운항 선박에 대비해 스마트항만을 개발중에 있고 노르웨이는 자율선박을 운행중이다. 

우리나라, 특히 부산은 무인자동 크레인을 운영중이다. 통관시스템도 무인 자동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로테르담도 디지털팀항만을 세계에서 제일 먼저 도입했다. 함부르크항도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LA항도 기존 터미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무인 자동시스템을 구축했는데  부산항이 벤치마킹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디지털팀플랫폼은 항만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부산항의 그린ㆍ스마트항 전략

스마트물류를 위해 모든 이동체에 센서를 붙여 무인화ㆍ정보화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반도 활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게 한다. 하역장비 국산화도 실시중이다. LNG전환과 전기사용도 높인다. 부산항 자원 공유 플랫폼도 구축중이다.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전환을 위해 2040 무인화 ㆍ자율운항을 위한 스마트항만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정부의 친환경 선박 개발

IMO는 신규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2007년 대비 2050 50%감축하라는 국제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화ㅈ전략에 따라 한국정부와 산업계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528척이 그린쉽 전략에 포함되었다. 

해수부와 산자부가 그린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법ㆍ제도 개선과 기술표준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배출량을 70% 감축할 계획이다. 그린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국제협력도 증진한다.  

새 재정법에 따라 기존선박도 그린선박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친환경선박에 한해 그린선박 인증제도 도입하고 항만이용료도 인하한다. 그린선박 건조 선주에게는 재정지원도 함으로써  온실가스 400만톤을 감축시킨다. 4만개 일자리도 창출한다. 

 

부산 대기오염, 항만 선박에 기인 

선박연료에 의한 대기오염이 부산시의 대기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국내 4위의 대기오염은 선박과 컨테이너 하역시 디젤사용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부산신항에 LNG벙커링이 있어 다소 개선되기는 했다. 탄소수집 활용기술도 항만에 적용되도록 한다. 

부산 선사들도 영세해서 디지털전환이 어렵고 일자리가 감소되기 때문에 항만노조가 스마트항만을 반대하고 있다. 고운임 하역비 등 부산항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탄소배출 선박에서 전환중인 하이브리드 선박외 주를 이루는 LNG선박은 LNG 가스가 위험하기 때문에 이것을 운용할 선원 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 

 

 

 

 

 

 

기타 논의된 프로그램

세계해양포럼은 기조, 수산, 해운·항만, 조선, 해양환경, 해양정책, 해양도시 네트워크, 크루즈, 해양인문학, KIOST 스페셜, B2B, 해양스타트업 대회 등 총 14개(12개 세션과 2개 특별프로그램)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도시 네트워크 세션>의 주제는 ‘그린스마트 해양도시로의 항해’다. 이 세션은 국가 및 지자체 해양정책 수립과 해양도시 외교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류 플랫폼으로서 수년 째 적극 활용돼 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동북아 거점 해양도시의 친황경·스마트화를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 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이미 곤잘레스(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예브게니 루세츠키(ICIE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국장)과 장하용(부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제를 맡고 오재룡(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기술세션 의장) 등이 토론을 맡는다.

 D-1 사전오픈 세션인 <해양환경세션>에는 ‘오스카상 수상작 나의 문어 선생님과의 대화 : 크레이크 포스터와 타일러 라쉬’를 선보인다. 세계해양포럼이 새롭게 기획한 크레이그 포스터와의 대담은 타일러 라쉬가 맡았다. 크레이그 포스터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에서 필요한 변화는, 생태계가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우리가 생태계에 가하고 있는 압력을 완화하고, 우리가 지구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우리가 지구를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로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주요 세션은 △수산 세션‘2030 SDGs 달성과 ESG 혁명’△해양도시 네트워크 세션‘그린스마트 해양도시로의 항해’△조선 세션‘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도전’△해양정책 세션‘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 기념: 주요 해양국가들의 정책 동향과 비전’△해양인문학 세션‘아시아의 바다와 해적, 그리고 콘텐츠’△크루즈 세션‘한국형 크루즈 가능한가’△KIOST 스페셜 세션‘해양신산업과 스타트업 전략’△조선 세션‘환경규제와 디지털화’△제6회 해양스타트업 대회가 있다.

<수산세션> 주제인 ‘2030 SDGs 달성과 ESG 혁명’은 국제사회와 정부, 기업, 각 부문의 수산 ESG 혁명 동향과 향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튜 탄(아센토프트 아쿠아 아시아 CEO)이 세션 기조연사로 패트릭 칼레오(MSC(해양관리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디렉터), 마뉴엘 바랑지(유엔 식량농업기구 수산국 국장)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크루즈세션>의 주제는 ‘한국형 크루즈 가능한가’이다. 크루즈 산업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 누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가 중요하다. 카엘 카츠(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 오스트랄라시아 지부 이사), 다나카 사부로(일본크루즈연구소장), 황진회(한국크루즈포럼 운영위원장)가 참여한다.

<해양스타트업 대회>는  실버우드(Ocean Impact Organisation(호주의 최초 해양 생태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설립자 겸 창립자)가 맡는다.‘해양과학기술 기반 해양 신산업의 미래’다. 해양 스타트업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양 바이오 수소, 미세조류, 수중건설 로봇, 해수 전지 등 4개 신기술을 특강을 한다. 해양 바이오 수소는 강성균(KIOST 해양자원연구본부장),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신산업은 강도형(KIOST 제주연구소장), 수중건설 로봇은 장인성(KIOST 해양로봇실증센터장), 해수 전지 시스템 개발과 해양 적용 기술에 대해서는 백승재(KIOST 해양ICT융합연구센터장) 등이 특강을 맡는다. 앞서 블라디미르 라비닌(유네스코 IOC(정부간해양학위원회) 사무총장)이 온라인 기조강연을 펼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