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홍수 근본대책 위해 홍수조절댐 건설하고 사천만 준설하라
남강댐 홍수 근본대책 위해 홍수조절댐 건설하고 사천만 준설하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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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건변화를 고려하지 못하고 과거의 홍수관리 법·제도를 그대로 운영·관리해서는 안 된다.

사천만 주민들은 합천ㆍ남강댐 수해원인 조사 최종 용역보고에 따른 오해로 수자원공사를 규탄하고 과거의 방류방식에 의한 홍수피해 재발방지와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듯 하다. 주민들은 2020년 8월 남강댐 홍수 피해원인이 수자원공사의 계절과 기상변화에 따른 남강댐 수위 조절 대응 능력 부재로 빚은 인재이므로 수자원공사 사과와 신속한 국가 배상, 사천만 방류 수리모형 시뮬레이션 실험 실시, 사천만 준설 등을 요구했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사천만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남강댐 유역 홍수조절댐 건설 및 방류시설 신설을 제안했다. 방류시설 신설은 바이패스를 의미한다. 바이패스는 남강댐에서 신규 홍수조절댐으로 물을 방류하는 것으로 사천만으로 물을 흘러 보내지 않게 된다. 현재와 같이 남강댐에서 홍수시 사천만으로 바로 물을 흘러 보내면 남강댐 치수증대 사업은 반대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남강댐에 신규 방류시설인 바이패스를 운용하면 홍수시 남강댐의 물을 사천만으로 방류하지 않고 신설 홍수조절댐으로 보내 주니까 사천만에 홍수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홍수조절댐인 덕산댐을 신규 건설하지 않고 현 상태에서 남강댐에서 계획방류량인 3250㎥/s 이상을 방류하게 되면 과거처럼 다시 홍수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수자원 공사가 치수능력 증대사업을 통해 남강댐 1만2000㎥/s를 사천만으로 흘러 보내면 사천만 주민이 걱정하는 대규모 홍수 피해가 재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하다. 따라서 신규 홍수조절댐을 건설하지 않은 현 상태에서 보면 사천만 주민들 의견이 타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규댐과 동시에 신규 방류시설인 바이패스를 만들게 되면 남강댐에서 사천만 방류 대신 신규 홍수조절댐으로 물을 보내주므로 더 이상 사천만 홍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 신규 덕산댐은 홍수조절댐이자 식수문제 해결도 동시에 가능해진다.  이 댐을 건설하여 동부경남 창원ㆍ김해ㆍ양산과 부산시에 식수로 보내 주면 현재와 같은 남강댐 대규모 방류는 할 필요도 없어지므로 더 이상 대규모 방류로 인한 사천만 홍수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 

 

홍수조절댐이자 식수전용댐인 덕산댐

 

댐성격: 사천만 수해 예방 및 식수전용

▷ 남강댐⇒사천만 방류량(최근 20년간 연평균 8.8억톤)을 상류 홍수조절댐 건설로 식수문제 해결

❍ 규 모 : 면적 247.86k㎡, 저수량 약 10.8억톤(댐높이 100m, 85m 설계시 6.3억톤)

▷ 합천댐(7.9억톤)과 남강댐(3.1억톤)을 합친량과 동일(댐높이 상향시 더 많은 저수 가능)

❍ 수 량 : 덕산댐 유역내 삼장, 시천 관측소 최근 11년간 연평균 강수량 전국 최고

▷ 덕산댐 상류 9개 지방하천 직하류 창촌유량관측소 최근 4년간 연평균 하천유량 4.3억톤(홍수량 제외)

 

 

수자원공사는 피해보상과 준설과 동시에 홍수조절댐 신설해야

장기간 남강댐 방류로 홍수때 마다 피해를 겪어 온 사천만 주민들에게 수자원공사는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하고 그간 사천만 주민들이 낸 물이용부담금 300억을 홍수 피해보상과 사천만 준설비로 신속히 집행하는 것이 옳다.

신규 홍수조절댐 건설시 사천만 주민 물이용부담금을 향후 면제하는 것도 사과의 실질적 표시이다. 

사천만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사천만 유역 유입수량과 남강댐 방류량 정도에 따른 수리모형 시뮬레이션 실험은 홍수조절댐인 덕산댐만 건설되면 필요 없어진다. 사천만 주민과 동부경남ㆍ부산시가 모두 상생하는 길이다. 

 

덕산댐
덕산댐

 


수자원공사는 사천만 피해 주민에 대해 보상과 재발방지 약속, 하천 준설을 통한 쓰레기 처리 등을 하고 홍수조절댐겸 식수전용댐인 덕산댐을 신규로 신속히 건설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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