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달걀·우유 등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4,816곳을 점검해「축산물 위생관리법」등을 위반한 73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8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표시사항 위반(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여름철 다소비 식품 1,37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자연치즈·농후발효유 등 5개 제품이 대장균·대장균군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을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여름철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소비자들도 축산물 구입 후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하고, 식육을 가정에서 조리할 때 충분히 익히고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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