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주 논의사항들ㅡ낙동강유역 식수는 빠져
2021 P4G 주 논의사항들ㅡ낙동강유역 식수는 빠져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5.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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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우리가 주도하여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는 환경정상회의이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깨끗한 공기와 깨끗한 물은 필수적이다. 자동차문화의 편리함을 따라 전 지구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EU 등 환경선진국들은 배출가스의 주원인인 탄소연료 차량들을 도로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이 탄소차퇴출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ㆍ수소차 시대가 오면 대기오염은 줄어든다.

 

 

 

물 세션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물관리 실행을 촉구한다.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첫 번째 기본세션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가 주제이다. 탄소중립 물관리가 안전한 물자원 확보보다 주관심이다.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영감 연설(Inspirational speech)’에 주목

그는 저서 ‘시간과 물에 대하여’로 인류의 기후위기 절박함을 알리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과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발협력부 장관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회복을 위한 물관리의 공동이행을 촉구하고, 민관 협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문가인 차상균의 사회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의 핵심 요소인 ‘기술혁신’, ‘정책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 ‘굿 거버넌스의 역할’ 등 세 가지 주제로 물 분야 관계자들이 다양한 지식·경험을 공유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혁신’을 주제로 아나 히로스 수에즈 수석 부사장, 미나 산카란 케토스 대표, 크리스텔 퀴제라 워터엑세스 르완다 대표 등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혁신 기술을 공유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관리 정책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를 주제로 제니퍼 사라 세계은행 글로벌 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부문 공동 역할을 강조하고 각국 우수 정책 실행사례 공유를 바탕으로 관련 부문의 공공 및 민간 부문 협력을 제안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거버넌스) 역할’을 주제로 하워드 뱀지 글로벌워터파트너십 의장, 로돌포 라시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국장이 전세계 기후위기 및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의사결정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하워드 뱀지 의장과 로돌포 라시 국장은 각 지역의 상황과 국제사회 공동목표를 반영한 협치개발을 촉구하고,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기반으로 도출한 ‘실행촉구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와 자연서식지를 위한 스마트 기술기반 물관리, △동등한 참여와 책임있는 굿 거버넌스 강화, △탄소중립을 향한 물관리 투자(파이낸싱)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의 ‘2100 델타 계획’이 발표되며,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 국제물협회 사무총장의 사회국 개도국의 깨끗한 물 보급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전한 물의 접근성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낙동강유역 주민들의 발암물질 포함 수돗물해결문제는 논의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우리나라 낙동강유역주민의 안전한 물접근권은 개도국 중 최하위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자원공사는 국가 상수원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물관리방안만 논의했지, 낙동강유역 주민들의 안전한 물요구는 외면한 셈이다. 마치 안전한 물문제가 우리나라가 아닌 방글라데시 정도의 저개발국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46%를 황강하류 강변여과수와 초고도정수처리로 하고 나머지 54%는 여전히 물금취수장 낙동강원수와 부산 ㅇ회동수원지, 법기수원지 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산청군 식수전용댐은 고도정수처리 없이 부산시가 필요로 하는 안전한 생수를 100%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 물관리 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46% 공급 강변여과수 초고도정수처리수 공급방안을 추인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순환경제 세션

작금의 기후위기는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선형경제 구조에서 비롯되었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의 지구자원을 미래세대까지 공유하려면 자원순환이 필수적이다. 환경부는 2021년을 순환경제원년으로 선포하고 순환경제 글로벌 선도모델 발굴을 위해 뛰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피포지정상회의의 순환경제세션은 의미가 크다.

환경부는 공정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유럽연합 등이 주축이 되어 지난 2월 출범시킨 ‘순환경제와 자원효율성을 위한 국제 동맹’(GACERE: Global Alliance on Circular Economy and Resource Efficiency, 유럽연합 및 노르웨이,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에 가입하여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순환경제 기본세션 논의사항들

5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2021 피포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순환경제 기본세션’을 개최한다.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소통창구, 네트워크로서 국가간 정보교류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연대활동이 활발하다.

순환경제 기본세션은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폐기물 배출이 없는(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정부, 기업, 국제기구, 시민단체(NGO), 전문가 등과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해법과 협력방안을 논의되었다. 행사는 ‘피포지(P4G) 서울정상회의 가상 플랫폼(2021p4g-seoulsummit.kr)’에서 중계 방영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탄소중립과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개회 연설을 시작으로, 레아 베르멜린 덴마크 환경부 장관과 롤프 파옛 바젤·로테르담·스톡홀름협약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레아 베르멜린 덴마크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 등 다양한 혜택을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하며, 유럽 내에서만 순환경제를 통해 약 7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롤프 파옛 바젤·로테르담·스톡홀름협약 사무총장은 지금의 생산소비 유형을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바다 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을 수 있다며,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제임스 후퍼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정부, 기업, 국제기구,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각 주체별 역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의 영상으로 참가자 토론이 시작된다. 퀸시 회장은 코카콜라가 수질보전·포장재 감량·기후변화 대응을 기업가치의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 여러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롤드 라페어 네덜란드 수자원인프라부 차관, 나경수 에스케이(SK) 종합화학 대표, 완지라 마타이 세계자원연구소 부회장, 스티븐 스톤 유엔환경계획 지부장, 이승희 경기대 교수, 에반겔로스 기다라코스 국제폐기물작업반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순환경제를 통한 폐기물 배출이 없는(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 기업의 기술 혁신, △ 소비자의 인식 제고, △ 정부의 제도개선 및 정책 지원, △ 전 지구적 이해관계자 협력 구축 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이 논의된다.  네덜란드는 플라스틱·제조업·건설·바이오매스·소비재 등 5개 중점분야 업계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2030년까지 천연원료 사용을 50% 감축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나경수 에스케이(SK) 종합화학 대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플라스틱 생산은 일반 플라스틱 생산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어 기업의 잠재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을 제시한다. 케빈 모스 세계자원연구소 국장이 좌장을 맡아 방글라데시, 케냐,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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