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확장에 자전거차로도 병행 추진 바람직
갈맷길확장에 자전거차로도 병행 추진 바람직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5.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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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걷고 싶어 다시 부산을 찾고, 나아가 걷고 싶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에 부산 갈맷길 도보완주가 포함되는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기존 700리 갈맷길 지도
기존 700리 갈맷길 지도
 

 

 

갈맷길 혁신은 자전거로 병행설치

‘15분 생활권 도시’는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전도 중요한 만큼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 지정, 보도를 신설한다.  부산시는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 갈맷길 700리에 2022년부터 5년간 300리 추가 확장 ‘갈맷길 시즌 2’를 추진한다. 갈맷길 300리가 '혁신적'이 되려면 자전거로와 병행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사업기간 : 2022. ~ 2026. (5개년)   사업구간 : 15개 노선 120km (300리)
사업기간 : 2022. ~ 2026. (5개년)  사업구간 : 15개 노선 120km (300리)

 

 

총예산 500억원 전액 부산시비로 조성되는 도심 갈맷길 300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갼 연간 100억원이 투입되며 1km당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상하고 있다.

‘갈맷길 시즌 2’의 4대 전략은 ▲갈맷길 혁신인프라 조성(천리 갈맷길, 갈맷길 안내센터) ▲갈맷길 관광자원화(안심관광 상품화, 홍보 프로모션)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걷기 캠페인 및 이벤트 운영, 갈맷길 서포터즈 구성·운영) ▲전략적 홍보(갈맷길 및 보행문화 이다.

갈맷길 홍보를 위해 보행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인식 개선과 보행문화 확산도 중요하므로 부산의 대표 시민참여 걷기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매월 11일 워킹데이를 주축으로 생활 속 걷기 및 갈맷길 언택트 걷기 챌린지, 걷기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는 광안대교를 걷는 시민걷기행사인 2021년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걷기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2030월드엑스포도 홍보할 계획이다.

 

  ‘트래블 버블’ 천리길 조성

시는 기존 700리 갈맷길에 이어 도심내 갈맷길 300리를 신규로 조성한다.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도심 갈맷길 15개 노선 300리를 2026년까지 완성하여 해안가 등 도심 외곽에 조성된 기존 700리 갈맷길과 도심이 연결되면, 15분 안에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서 코로나 시대 야외관광지 선호도에서 걷기여행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걷기 여행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관광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선도도시로 만드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이다.

 

시는 갈맷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넘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주관 2021년 안심관광지 발굴사업과 연계하여 트래블 버블 갈맷길 코스 소개와 코레일에 갈맷길 관광열차 프로모션 홍보를 한다.

 

 

고지대 EV 설치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 노인 교통약자를 위해 고지대 이동편의 개선사업으로 수직형·경사형 EV 2개소를 올해 설치한다.

 

수영강 휴먼브릿지‧금빛 노을브릿지‧감동나루길 리버워크를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

시는 도심보행길의 랜드마크형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와 부산의 최장 보행교로 조성되는 ‘금빛노을 브릿지’ 및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를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 

 

갈맷길 제언: 보행선도도시, 그린웨이 길이로 평가

갈맷길 확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끊어진 곳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또 언제 할 것인지 로드맵이 나와야 할 것같다. 부산시가 자동차가 다니지 않고 보행로 주변 녹지가 있는 그린웨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대기오염도 줄이고 자전거, 킥보드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디자인을 재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네아폴리스 그린웨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그린웨이

 

 

걷기 좋은 도시, 자전거ㆍ킥보드에게도 좋은 도시

걷기 좋은 도시는 자전거에게도 좋은 도시다.  걷기 좋은 도시에 자전거도 타기 좋은 이유는 보행로와 자전거로를 평행되게 같이 만들기 때문이다. 킥보도는 현행법으로는 차로와 자전거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자전거로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보행로로 다니지 못하게 하고 차로로 내몰아 킥보드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킥보드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자전거로를 만들어 놓지 않기 때문이다. 헬멧의무착용이나 2인이상 탑승금지가 없는 파리는 차없는 구간이 도로에 많고 보행로가 넓어 킥보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자전거나 킥보드타고 학교 갈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이 15분도시에 필수적이다.  

 

 2인이상 탑승금지 및 핼맷 의무착용이 없어도 안전한 파리 킥보드
킥보드타고 학교가는 어린이
킥보드타고 학교가는 어린이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부산 갈맷길도 부산 시화인 동백꽃도 많이 심고 아트 로드도 만들어서 부산의 도시미를 재구축하는 길도 필요하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놀라웠던 것은 길 가에 가득 피어 있는 동백꽃이었다. 순례길을 걷다보면 집집마다 빨간 동백꽃이 피어 있고, 항구도시 비고와 폰테베드라 같은 도시에서는 동백나무가 아예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전승후기자 아트로드, ... 동백꽃 따라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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