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곤충모니터링 '하늘곤충학교' 운영 안내
서울시 곤충모니터링 '하늘곤충학교' 운영 안내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5.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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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매립지형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을 거점으로 한 계절별 곤충모니터링 및 생태교육을 위한 ‘하늘 곤충학교’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은 15년간 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 2002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생태적 공원관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참여하에 식물, 동물 등을 조사한 결과(‘19년 기준) 1,095종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새매 등 야생조류 5종과 맹꽁이, 붉은배새매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6종도 발견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시지정 관리 야생동식물인 긴병꽃풀, 오색딱다구리 등도 12종 조사되었다.

월드컵공원 ‘하늘 곤충학교’는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해발 98m 높이 초지공원인 하늘공원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계절별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 속에서의 곤충의 역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는 현장중심 프로그램이다. 제1기 ‘하늘 곤충학교’는 한영식(봄여름가을겨울 곤충도감 저자) 곤충학교장 지도하에 서울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금년 6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2시간 활동을 기본으로 한다.하늘 곤충학교’ 참여자에게는 활동증(70%이상 참여)과 자원봉사시간(2시간)이 주어지며, 모니터링 결과(사진, 관찰일지 등)는 매년 정리하여 공원의 생태학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곤충에 관심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늘 곤충아카데미’도 2회 운영 예정이다(7.22일 19시, 10.6일 13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최대 15명/회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주요내용은 ①모니터링 방법안내, ②계절별 출현곤충 관찰, ③곤충과 얽혀있는 생태 이야기, ④곤충지도 만들기 등 체험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곤충학교장 참여하에 야외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도 운영할 수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5.17(월) 10시~6.11(금)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신청동기 및 지속적인 참여여부 등을 심사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발표 6.15일 15시 예정).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이농산도 가지만 함께 식물이나 동물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생태여행은 소중한 가족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 부모가 좋은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된다. 부모와 자녀의 소통시간도 길어져 가족유대관계가 좋아지는 등 교육과 힐링 모두 얻어지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좋은 교과서가 될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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