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줄이기 교육에 학교양봉 체험학습 추천
당류줄이기 교육에 학교양봉 체험학습 추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4.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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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WHO 권고량*(50g/1일)을 초과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 섭취는 매우 높은데다 가공식품을 통해 당을 섭취한다는 것이 대부분으로 식생활개선이 필요한 분야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섭취량 현황 (2018년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g/1일)

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섭취량 현황 (2018년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당류 줄이기 식습관 개선 및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활동과 기술‧가정, 과학, 체육, 사회 등 교과와 연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주요 내용은 ▲토론하기 ▲신문제작하기 ▲간이 당도계 만들고 측정하기 ▲게임 디자인하기 ▲나만의 건강간식 메뉴 레시피 만들기 ▲모의 입법활동 등이 있다.

'당은 내리고 맛은 올리는 급식 레시피' 도 작성하고,  '단짠간식 세프 도전' 조리실습도 한다.식약처는 올해 온라인 원격 수업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교육한 10개교의 만족도 조사결과(5점 만점), 학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11점, 교사의 교육효과 만족도는 4.75점으로 학생들의 건강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계피, 엿, 단술 등 자연 당이 든 식품도 많다. 식재료와 요리까지 다양하게 자연 당을 섭취하고 사탕과 청량음료 등 당 섭취를 통한 생활속의 화학물질을 줄이는 문화가 필요하다. 

청소년기는 당류에 대한 인식과 입맛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이 자연 당을 섭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교육부와 손잡고 학교 옥상에 정원을 만들고 양봉을 하는 양봉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꿀을 채취하고 이것을 평소에 즐겨 먹는 꿀문화의 확산도 고려되기 바란다.

 

학교 양봉

 

양봉농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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