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물산업 시장, 산림청과 협업하라
해외 물산업 시장, 산림청과 협업하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3.26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가 3월 26일 발간한 물산업통계보고서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물산업 총 매출액은 약 46조 2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통계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2019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6조 2천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량(GDP)의 약 2.5%로 추산됐다. 전년도 매출액 약 43조 2천억 원 대비 약 6.8% 증가하였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 6,540개로 전년 대비 1,067개가 증가(6.9% 증가)하여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약 0.4%를 차지한다.

 

업종별 물사업체현황. 환경부자료
업종별 물사업체현황. 환경부자료

 

2019년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417만 개 (’21, 통계청), GDP 1,849조 원(’19, 한국은행)이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9,687명이 증가(5.3% 증가)한 총 19만 3,48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물사업체 현황. 환경부 자료
지역별 물사업체 현황. 환경부 자료

 

 

해외진출 힘써야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 사로 전체 물기업 중 약 1.9%에 불과하다. 연구개발(R&D) 활동기업은 전체 물기업 중 약 16.3%로 추산되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 관련 분야의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산업 경쟁력 현황
물산업 경쟁력 현황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환경부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9년 동남아 5개국 물산업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 한해 동안 신북방 5개국*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자료다. 신북방 조사국가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몽골이다. 보고서에는 조사대상국의 일반 국가 현황, 수자원 현황, 인프라 현황 등 물관리 현황과 물 산업의 규모, 국가정책, 발주계획, 물 기술 연구개발(R&D) 현황 등 국내 물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watis.or.kr)에 공개하고 있다.

 

 

몽골 사막화, 황사피해 줄이려면 

환경부도 몽골의 농업, 목축산업 물산업진출에만 관심 기울이지 말고 몽골의 사막화 해결에 힘써는 것이 좋다. 해마다 몽고 고비사막 주변에 산림청이 ODA사업으로 나무를 심고 있지만 심은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물 공급이 잘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ㅏ칼 호수의 수원을 활용하여 몽고 전역에 물 배관을 깔면 가능하지 않을까?  산림청이 몽골 사막지역에 나무심기가 활성화되고 성과가 있으려면 사막에 물공급부터 먼저 해 주어야 한다.  물만 공급되면 나무가 자라기가 좋으므로 환경부와 산림청이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몽골 수자원 현황. 환경부 자료
몽골 국가개황. 환경부 자료

 

환경부가 분석한 몽골의 주된 사업분야는 부족한 지표수와 수질문제, 수질개선, 하수처리, 재이용 분야에서 기술 및 제품 수요 등으로 보았다. 환경부는 지하수가 대부분인 몽골의 진출사업은 대체 수원 개발 업체 및 지하수 활용 분야 등으로 생각하는데 몽골 지하수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바이칼 호수의 수원을 끌어들이는 것이 더 전망이 있다고 본다. 

 

 

국내 생수 수출 여력확보

또한 국내 상류댐의 식수전용댐 사용권 전환을 통해 안전한 식수와 남는 물 수출까지 한다면 한국물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장마나 폭우만 오면 상류 다목적댐 방류말고 이 댐들을 식수전용댐으로 전환하여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남는 물은 생수로 수출하도록 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