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저 기업 탄소중립 추진전략
국내 메이저 기업 탄소중립 추진전략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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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는 2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는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은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도개선,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기후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고  “탄소국경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환경과 산업이 연계되어 기후변화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 내 논의내용과 일정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등 각종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 대표들은 감축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투자 세액공제 등 실질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기업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어 대기업에는 엄격한 세액공제나 기술개발 분담금 수준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참석한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략을 요약해 본다.

 

포스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통해 현재 약 7천 9백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그린수소 생산량과 재생에너지 전기량의 대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정부에 요청했다.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투자 및 기술개발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투자 및 기술개발
포스코 2050 탄소중립 비전
포스코 2050 탄소중립 비전

 

 

한국시멘트협회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재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바이오매스 폐기물로 대체하고 폐열발전을 확대한다. 바이오매스는 지질 형성 또는 화석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물 유기체(나무, 음식쓰레기 등)로 만든 자원이다.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
기기 및 공정효율 개선과 폐열발전. 한국시멘트협회
기기 및 공정효율 개선과 폐열발전.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지역난방공사

2050년까지 16조 3천억 원을 투자하여 폐플라스틱 등에서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활용하는 폐기물 수소화사업(W2H, Waste to Hydrogen)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뉴딜 시대의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 시대의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 탄소중립 추진 과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 탄소중립 추진 과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 탄소중립 추진 과제
한난 탄소중립 추진 과제
한난 탄소중립 추진 로드맵
한난 탄소중립 추진 로드맵
W2H(폐기물 수소화 사업)
W2H(폐기물 수소화 사업)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

 

 

롯데케미칼

납사(나프타)를 분해하여 플라스틱 원료를 수급하는 기존 공정을 개선하여 원유에서 생산되는 납사대신 저탄소 원료로 대체하고 폐플라스틱을 가스화하여 재이용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관리 체계 고도화
온실가스 관리 체계 고도화
과제, 요청. 롯데케미칼
과제, 요청. 롯데케미칼

 

 

한화에너지는 산업공정에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경우 분산형 전원의 편익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대한항공은 바이오 항공유의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주문했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건의ㆍ요구사항을 잘 반영하고,  ‘순환경제 연구개발(R&D) 기획 협의체’를 구성하여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범정부 투자방향 및 단계별이행안(로드맵)에 반영한다. 온실가스 감축기술 투자시 대기업 세액공제, 기술개발 분담금 수준 완화,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등도 적극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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