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섬 유람선 선착장 개장
서울시 노들섬 유람선 선착장 개장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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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하루 1회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으로 갈 수 있다.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뱃길이 약5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수~일요일 저녁 7시 반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다.

서울시는 20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고 방치됐던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켰다. 노들섬 선착장은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을 설치한다.

 

‘달빛노들’

 

명물 '달빛노들'

달빛노들’은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한국인의 정서적 기원이자 유희의 대상인 달을 형상화했다. 12m 높이의 ‘달빛노들’에 수상안전성 검사, 구조검토, 시설보완과 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병행했다. 4만5천개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줄기와 바람을 강의 일렁임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전망 데크에 서면 흐르는 강물과 초록빛의 한강철교, 63빌딩 등을 아우르는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노을이 지는 시간엔 그 풍광이 절정을 이룬다.

밤이 되면 ‘달빛노들’의 구멍에서 뿜어져 나온 빛들이 하나의 달무리를 완성한다. 수면 위에 빛나는 ‘달빛노들’은 30분마다 ‘삭-초승달-상현달-하현달-그믐달’로 이어지는 5분간의 조명을 연출한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120개의 소원등(燈)을 한강에 띄우는 이벤트도 대보름날 연다. 지난 한달 간 총 380여개의 시민 메시지를 접수했다.

유람선은 ㈜이크루즈의 ‘뮤직크루즈선’으로, 저녁 7시30분 여의도 제1선착장(영등포구 여의동로 280)에서 출발해 반포대교 주변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 저녁 8시10분경 노들섬 선착장(용산구 양녕로 445)에 도착한다.

노들섬에서는 승선‧하선 모두 가능하다. 노들섬에 내려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갈 수도 있다. 노들섬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탑승과 예약 등 문의는 ㈜이크루즈(02-6291-6900, www.elandcruise,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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