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정관선 해운대연결, 해안일주 트램 추가. . . 경제타당성분석은 전노선과 연계해야
노포정관선 해운대연결, 해안일주 트램 추가. . . 경제타당성분석은 전노선과 연계해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2.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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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녹산선·강서선·송도선·C-Bay-Park선·오륙도선 연장·오시리아선·기장선·노포정관선·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선정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은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를 포함해 10개 노선, 총연장 92.75㎞(경량전철 88.62Km, 중형전철 4.13Km)로 재구축된다. 이번 2차안에는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이 중시된다.

 

도시철도법, 재검토기간 5년 단축으로 개정해야

부산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기존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도심 재생을 위한 신규노선을 발굴하고 있는데 재건축 등으로 유동 인구와 사회ㆍ 문화여건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10년이 아닌 5년 단위로 재검토기간을 단축는 것도 고려하기 바란다.

 

도시철도망 구축시 주요 관광지와 생활권을 연계해야 효과적

부산시가 쾌적한 힐링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지와 생활권을 연계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1,2호선 급행화도 노선길이가 매우 긴데 급행화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그런데 이번 변경안을 보면 주요 관광지와 생활권의 연계 개념이 부족하여 관광도시 도시철도망 구축에 있어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주요관광지와 생활권의 연결이란 도시철도망구축의 대원칙을 부산시가 세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노포정관선을 2호선 해운대역과 연계 추가해야

10개 노선의 선정기준은 경제성 분석(B/C) 결과 0.7 이상이거나 종합평가(AHP) 0.5 상이 되어야 한다. 「도시철도법」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상 이 선정기준을 충족한 10개 노선은 하단녹산선·강서선·송도선·C-Bay-Park선·오륙도선 연장·오시리아선·기장선·노포정관선·지하철 1호선 급행·지하철 2호선 급행이 해당된다. 노포정관선을 해운대와 연계하면 노포터미널을 찾는 타지역 사람들의 해운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의 주요 내용에는 ▲신정선·정관선을 1호선과 동해선을 연결하여 네트워크 효과를 증대시키고 경제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병합노선(노포정관선)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오는 2023년 상용운영 예정인 오륙도 실증노선을 도시철도 소외지역 교통편의 제공과 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해 오륙도까지 연장(3.25㎞)하는 방안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등 본격 개장에 대비해 지하철 2호선(장산역)을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지역까지 연장(4.13㎞)하여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시리아선 신규(지하철 2호선 연장)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국제 비즈니스 도시의 위상 부합과 도시철도 이용 효율 극대화를 위한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를 추진하고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C-Bay-Park선을 용두산 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으로 순환 연장하여 ▲송도선과 연계해 원도심과 서부산권 연결성을 강화하고,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하단녹산선의 경우,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거장 1개소를 축소할 예정이며▲강서선과 ▲기장선은 변경 없이 당초 노선 계획대로 반영하였다. 해운대비치선은 2024년 재검토한다. 

 

트램 광안리비치선도 해운대비치선과 연계해야

이번 2차안에서 누락된 수영역-민락동-광안리해변-삼익비치-이기대까지 연결하는 트램 광안리비치선도 추가하기 바란다. 광안리 일대는 관광객이 많을 뿐 아니라 이 일대 해변 도로 주변에 주거오피스텔이 많이 늘어어났다. 해안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광안리비치선과 해운대 비치선을 연계해 해안도로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부산 전역 해안도로를 트램으로 연결하고 수변림을 조성할 수만 있다면 부산은 수변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  쾌적성, 어메니티까지 보장할 수 있다.

 

 

 

 

경제타당성분석을 전노선과 연계해야

영도선·우암감만선·초읍선·동부산선의 경우, 대안 노선 검토와 경제성(B/C) 분석 등을 단일 노선으로 분석할 것이 아니라 부산시 생활권과 관광지 연결 차원에서 통합 연계하여 타당성 분석 점수를 높이도록 한다. 산이 많고 평지가 좁은 부산의 도로여건상 해안일주도로와 구도심 등 생활권, 주 관광지 연결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이 상호연계ㆍ 확충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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