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홍수터 수변완충지대로 복원
대청댐 홍수터 수변완충지대로 복원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2.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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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댐 운영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홍수터를 자연형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한 후 기존의 수변구역 매수토지와 연계하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한다. 이것은 ‘댐 홍수터’의 친환경 수변완충지대 복원사업이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 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를 말한다. 무단 건축물, 무단 경작과 농업폐기물 투기 등 댐 수질 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이 어려워 친환경 수변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사업대상지는 대청댐 상류 서화천 유역의 충북 옥천군 이백리와 지오리의 홍수터 2곳이다.

 

이백리 홍수터

(이백리) 습지 및 정화림, 소득수종림 조성 및 임연부 식생복원
(이백리) 습지 및 정화림, 소득수종림 조성 및 임연부 식생복원
 
 

 

 

지오리의 홍수터

(지오리) 다단형 생태습지 및 생태탐방공간 및 소생물서식처 등
(지오리) 다단형 생태습지 및 생태탐방공간 및 소생물서식처 등
 
 

 

 

전체 면적은 약 6만 2천㎡로, 축구장 9개 정도의 면적이다. 이 두 곳에 수질 정화를 위한 정화림과 생태습지,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연계할 수 있는 고로쇠나무 등 약용나무로 조성되는 소득작물림 구간, 생태관찰 및 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그 결과 댐 홍수터 본연의 홍수조절기능에 더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기능을 갖추고, 비홍수기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생태 문화공간으로 복합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청호변의 대표적인 생태관광구간인 ‘대청호 오백리길’과도 연계 운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부터는 금강 외에 다른 수계의 댐 홍수터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관리방안 수립과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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