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미군기지 반환 합의했다
12개 미군기지 반환 합의했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2.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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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월 11일(금) 오전,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이하 소파)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이하 12개 기지)을 반환받기로 하였다.

 

합의된 반환 기지
합의된 반환 기지
반환될 성남 미군골프장
반환될 성남 미군골프장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소파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12개 기지 반환에 합의하였다.

환경문제는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극동공병단 부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하여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며, 캠프 킴 부지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 중이다.

용산기지는 미군이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 기재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는데 스포츠필드, 소프트볼경기장 부지가 먼저 반환된다.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기지(미군 잔류부지 제외)를 포함해 반환대상 타 기지들도 미측과의 기지 이전 및 환경 협의 진행 상황,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의 반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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