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건강한 잇몸, 전통적 치아관리와 어린이 치아관리는 이렇게
나이들어도 건강한 잇몸, 전통적 치아관리와 어린이 치아관리는 이렇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2.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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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치과에 데리고 가서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어린이의 안쓰러운 치아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썩은 이를 방치하지 않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어린이 치약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법,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등은 다음과 같다.

 

 

 

올바른 치약 선택법

치약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일어 더러운 것을 쉽게 없어지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도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이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결합제, 맛과 향을 개선하는 착향제·감미제와 제품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 또는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보존제 등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 치약 성분도 이와 유사하며, 특히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고를 때에는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와 함께 “불소 함량(○○ppm)”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치약은 불소가 없거나 낮은 용량(약 500ppm, ppm은 1백만 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이 함유된 제품이 있으며, 유치가 나면 충치 예방을 위해 소량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사용을 권장한다.

 

올바른 사용법

만 6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완두콩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고, 3세 미만 어린이는 쌀알 크기만큼 덜어 칫솔질하며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의 올바른 칫솔질을 위해서는 손목 회전을 이용하여 아랫니는 아래부터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빗질하듯이 쓸어내려 닦아주고, 어금니 윗부분은 문지르듯 꼼꼼히 닦아준다. 입안의 청결과 입 냄새 예방을 위하여 꼭 전용기구가 아니어도 칫솔을 이용하여 혀를 닦아준다.

 

치약사용시 주의점

어린이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많이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치약은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하다.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치아 불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불소증은 치아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착색되는 현상이다.

 

전통적 치아관리

치솔과 치약이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이를 어떻게 관리했을까? 우리 조상들은 민간요법을 이용하여 치아를 튼튼하게 관리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소금 양치다. 생 미나리를 챙챙 감아 미나리잎은 치솔모, 미나리 줄기는 치솔대처럼 만들어 그기에 잘게 빻은 소금을 묻혀 아이를 무릎에 안고 이를 닦여 주었다. 미나리와 소금은 어린이가 삼켜도 위해가 없다. 어릴 때 미나리 소금 양치를 하고 자란 아이는 잇몸이 건강하여 백세까지 잇몸을 연붉은 색깔로 건강을 유지하게 해 주어 잇몸 염증으로 인한 치아 자연소실이 없는 등 좋은 점이 많다. 우리 조상들이 치아관리, 어린이에게는 치약 대안재로서 좋은 치아관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기 전 반드시 이 닦여서 재워야

문제는 소금이든, 어린이 치약이든 부모가 늘 아이가 잠들기 전 아이를 무릎에 안고 이를 잘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가 부모가 직접 아이의 치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놓아 두면 치약 거품만 만들고 이는 닦지 않는 경우가 많아 충치가 잘 생기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설탕물이 많이 들어 간 야쿠르트, 사탕, 아이스크림 등은 어린이의 충치를 다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좋아 하면 먹게 한 후 즉시 이를 닦아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주도록 하고 먹고 난 후 부모가 반드시 이를 닦아 주도록 한다.

 

어린이집도 교사가 어린이를 무뤂에 안고 직접 이를 닦아 주면 가장 좋다. 놀이나 수업보다 아이의 치아 건강이 제일이기 때문이다.   

 

치솔역할을 한 미나리

                                    

                                      

 

 

 

책읽기, 자장가 들려주기

이를 닦인 후, 아이를 눕혀 재우면서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부모의 책 읽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릴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안고 불러 주는 자장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이와 부모의 스킨십을 높여 주고 아이의 행복감을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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