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의 중요성 인식하자, 금강 재자연화 주장은 강의 치수개념 간과한 것
보의 중요성 인식하자, 금강 재자연화 주장은 강의 치수개념 간과한 것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2.02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토론회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 알기’ 제3차 세미나를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를 주제로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자료 환경부
자료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눈 1·2차 세미나에 이어 3·4차 세미나는 각각 금강·영산강 및 한강·낙동강 자연성 회복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4차 세미나는 내년 1월 20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c/rivers4nature)에서 참여 가능하다.

지난 1차 세미나는 4대강 보 개방 현황 및 지하수 영향 저감‧양수장 대책, 2차 세미나는 국내외 강 자연성 회복 사례와 방향에 대해 논의했었다.

이번 제3차 세미나는 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주제 발표 후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안병철 원광대 교수가 ‘강 문화 가치인식과 지속가능한 접근’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수경 금강생태문화연구소장은 ‘금강 자연성 회복과 공주 문화축제’를 발표한다. 백기영 영산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영산강 자연성 회복과 영산포 역사문화’를 소개한다. 김성표 고려대 교수, 윤지환 경희대 교수,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명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온라인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온라인 방청객 및 일반 시청자 사전질문 신청은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최수경교수는 보 개방을 통한 모래톱 발현을 통한 금강 재자연화를 주장하였다. 보 개방으로 물이 빠지고 모래톱이 드러나면 아이들의 모래체험장, 생태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습지가 살아나 철새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이 문화관광자원이 된다고 하였다. 영화 공산성 전투에서 보듯이 모래밭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보개방을 주장하였다.

 

 
 

 

최수경교수의 금강 재자연화는 물부족을 초래하는 수량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다. 보를 통해 농업용수가 확보되고 배가 다니는 등 여가 및 수송수단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  하천도 아닌 큰 강에 모래톱이 드러나는 것은 치수중심의 강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태의 강이다. 이러한 잘못된 강 관리를 재자연화라고 하면서 다시 4대강 사업전의 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데 그것은 강의 치수와 이용적 측면을 간과한 것으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로 물이 가두어지면서 보 주변 습지생태계가파괴되었는데 금년 홍수를 통해 다시 습지가 조성되어 재자연화가 나타났기 때문에 홍수가 강 자연성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홍수로 강이 범람하면서 초지와 육상식물로 변해 버린 주변 환경이 다시 물이 흘러 들어 오면서  습지로 생태계 변화가 온 것은 재자연화라기보다 그 자체가 바로 자연 생태계이다. 홍수에도 강한 습지 생태계는 강 주변의 자연스런 환경이지 재자연화라고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최수경교수의 친환경 강은 건천에 가깝다. 지천에 나타나는 모래톱이 큰 강에 나타나면 물이 부족한 나라가 된다.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업용수 모두 부족하게 된다. 물이 풍부한 나라가 농업선진국이 된다.

보를 건설하여 강의 건천화를 막고 댐을 건설하여 식수도 해결하고 강의 건천화도 막는 것이 선진국 강관리 방식이다.

 

영산강은 수질회복이 최대 이슈

백기영 영산강 자연성 회복을 광주 시민들을 위한 식수댐 건설과 물 절약과 물 재사용을 통한 깨끗한 하수처리로 영산강유입수가 정화되어 현재 4급수 영산강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