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악취저감 효과
사상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악취저감 효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1.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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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완충저류시설

2021년∼2023년(3년)

사업비 31,518백만원〔국비 22,063(70%), 지방비 9,455(30%)

2개 구역 10,818㎥

부산시의 사상구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내년도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사상구가 부산지역 최초이다. 완충저류시설은 화학사고나 화재사고 시 발생하는 사고 오염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생태계와 수질 오염을 예방한다.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는 지난 1991년 페놀 유출 사고를 계기로 18곳에 설치됐으나 부산지역에는 상수원이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다가 사업비 총 315억 원의 70%인 2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300억 이상 사업 민자투자 원칙의 예외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완충저류시설은 학장동에 1곳(용량 5,740㎥)과 감전동에 1곳(용량 5,078㎥) 등 총 2개 구역에 1만 818㎥ 규모로 설치된다.

 

 

사상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계획. 부산시

 

산업단지 수질·화재사고시 유출수가 2,3중천 경유 감전천 직유입 차단

각종 유해물질(비점오염) 유출시 낙동강 직방류 차단으로 수질오염예방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상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재생사업과 연계해 상부에는 녹지공간과 공원시설을 설치하고 하부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해 시설효율성도 높인다. 이 시설은 학장동·감전동 등 산단지역의 수질과 악취 등 고질적인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사고 오염수 직유입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침수 예방과 수질개선, 악취 저감 등 기능을 갖춘 일석삼조(一石三鳥) 다기능 복합저류시설로 설치될 전망이다. 집중 강우 시에는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저류시설로 사용할 수 있고 평시에는 감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비점오염저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산업단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환경도 개선한다.

이 사업은 사상구 감전동, 학장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상 스마트시티 재생사업, 감전천·학장천 하천복원사업, 위생처리장 현대화사업, 엄궁유수지 생활체육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노후 산업단지 지역을 미래 친수환경도시, 침수재난 예방도시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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