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로 도시훼손지 25곳 생태계 복원, 도심열섬 해소한다
그린뉴딜로 도시훼손지 25곳 생태계 복원, 도심열섬 해소한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1.1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9일 오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와 8개 지자체,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생태복원협회와 ‘도시생태복원 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대전시, 화성시, 청주시, 밀양시, 대구시 달서구, 고창군, 곡성군이 참여해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도시생태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 탄소저장 효과**, 경관개선, 생태휴식공간 제공 등의 생태계서비스가 창출되는 8곳의 도시생태복원사업은 총 75만 6,381㎡(약 75.6㏊) 훼손지역을 생태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런던시의 생태공간이 도심 열섬 저감(2℃)에 기여하는 효과를 연간 5억9천4백만 파운드로 Economics( V., 2017)는 평가하였다, 경기 4개도시 안양, 수원, 성남, 과천의 생태공간 연간 탄소저장량은 29.6tC/㏊라고 2009년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하였다.

 ‘도시생태복원사업’은 전체 인구의 약 92%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도시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도시 내 훼손지역 25곳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게 된다.

도시생태복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그린뉴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은 환경부가 맡고 해당 지자체, 관련 학회‧협회는 2022년까지 8개 지자체의 도시 내 자연성 회복 모범사례를 만들고 2025년까지 지자체 선도사업을 한다.

생태복원사업인 자연환경복원사업 성과 제고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자연환경복원업이 신설되었고, 연내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을 위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지난 9월에 발의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8곳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중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경기 화성 건달산-기천저수지 생태축 복원

시가지화, 지방도 건설 등으로 단절된 육상생태계 녹지축과 훼손된 기천저수지에 습지복원, 천변 수리대 조성, 생태숲 조성 등을 통해 맹꽁이, 소쩍새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한다.

 

 

 

경기 안산 매립지 생태복원

1994년까지 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으로 식생대 조성, 주변 습지와의 생태적 연결 등을 통해 삵, 수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한다.

 

 

 

청주 우암산 생태축 복원

무분별 경작 등으로 원래의 지형이 훼손된 우암산과 오염된 웅덩이 등에 생태습지, 삭생대, 생태통로 등을 조성하여 하늘다람쥐, 참매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한다.

 

 

 

 

대구 도원천-달성습지 생태축 복원

콘크리트 등으로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여 경관을 개선하고 도룡뇽, 반딧불이 등이 서식하는 자연환경을 조성한다.

 

 

 

사업지는 대구 달서구 도원천, 도원지, 진천천 일원 149,000㎡(국·공유지 100%)를 대상으로 한다. 목표생물종은 수달(멸종Ⅰ급), 반딧불이, 도룡뇽으로 생물종 서식지 및 생태통로를 확보한다. 도원천의 수달 서식환경 개선, 진천천의 생태이동통로 조성, 월곡지 도룡뇽과 도원천 반딧불이를 위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외 밀양시 용두산, 곡성군 동악산, 대전 추동습지-장동천-계족산, 고창 문수산 등의 훼손된 지역에 대해 생태복원을 추진한다.

 

밀양시 용두산 훼손지 복원사업

대전시 계족산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고창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창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전시 계족산 생태축 서식지 복원사업의 목표생물종은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수달·말똥가리(멸종Ⅰ·Ⅱ급), 국가생물자원 확보 및 생태문화 자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지형 및 산책로 활용 식생대 조성, 장동천·용호천 수변 생물서식환경 개선한다.

고창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목표생물종은 가시연꽃·삵·대모잠자리(멸종Ⅱ급)으로 생물종 서식처 확보 산림‧하천‧연안 생태계의 생태복원과 자연식생대 조성, 동·식물 서식지 조성 등의 사업을 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