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18층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와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울산, 경남, 전남, 제주 등 한일해협에 접해있는 부산을 포함한 5개 시·도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12일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의 아난 케이이치 제1등서기관과 스즈키 마사토 주부산 일본총영사관 부총영사가 부산시청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관해 일본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했다.
부산광역시의회에서도 지난달 23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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