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부산시가 예산 걱정은 않고 국비지원을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한 지역화폐 동백전이 예산부족으로 중단을 거듭하다 결국 이달 17일로 예산지원사업을 끝낸다.
충전금과 적립된 캐시백은 연말까지 계속 사용 가능. 잔액은 앱 및 고객센터에서 환불 조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예산 조기 소진으로, 오는 17일 0시부터 연말까지 캐시백 지급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내년 초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립된 캐시백은 이전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금 잔액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이나 동백전 고객센터(☎1577-1432)를 통해서 환불이 가능하다. 단, 적립된 캐시백과 지급형 수당은 환불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발행 목표액 3천억 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부산시가 역내 소비 진작 등을 위해 81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지난 9월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12일 현재 1조 2천억 원을 돌파했다.
부산시가 내년에는 신규 예산 확보, 사업자 재선정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과 시재정 부담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활성화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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