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24차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연제구 연산8동(우리동네살리기) ▲해운대구 반여2·3동(일반근린형) ▲북구 덕천동(일반근린형)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실현 가능성, 적격성, 타당성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부산시 뉴딜사업은 2017년 시범사업 4곳부터 이번에 선정된 3곳까지 총 21곳이다. 1,7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811억 원(국비 250, 지방비 250, 민간사업 등 311)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개의 금부처가 나왔다는 이불마을에 총 사업비 110억 3천만원이 투자된다. '마을사랑 연(蓮)정(情) 품은 따뜻한 이불마을’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되는 정주 환경을 회복 하고 지역의 물리적·사회적·문화적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민 사랑방, 문화창작소, 마을 카페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한이불 마을센터’ ,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한 ‘한이불 바람마당 , 노인 및 취약계층 돌봄이 주 사업이다. 치유센터와 골목길 정비·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 해운대구 반여2·3동 ‘반여에 쉼표와 느낌표를 더하다’ 사업에 총 466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문화공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지역 활력을 회복한다. 폐교된 반여초등학교 별관을 활용한 일자리·문화·공동체 거점인 ‘반여플러스스쿨’, 공·폐가 정비 후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그늘막 등의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 ‘숨터정원’ , 어린이 돌봄·문화공간인 ‘반여문화놀이터’를 조성, 반여동 골목시장과 연계한 ‘상생협력상가’와 ‘커뮤니티 가로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여 골목상권 활성화가 주 사업이다.
▲ 북구 덕천동 ‘공유바람 숙등(淑嶝)을 채우다’ 사업에 총 234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지역 먹거리 육성,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숙등공원 내 생활밀착형 ‘숙등 뭐든지 공유센터’, 숙등공원 정비와 ‘숙등 다함께 주차장’, 바느질 체험 프로그램과 공유매장을 운영하는 ‘숙등 뭐든지 도전센터’를 조성한다. 빈 점포 활용한 덕천시장 청춘먹거리 사업’도 운영한다.
지금까지 부산시가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 중 ▲영도구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와 ▲서구 ‘내일을 꿈꾸는 비석문화마을’ ▲북구 ‘구포이음’ 등 3건이 국토부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의 도시재생 사업은 정부 뉴딜사업 정책에 부합하는 사회기반시설과 창업·주거 등 복합 앵커시설 및 지역 자산 활용을 통한 마을재생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간구조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가져오는 도시재생은 없어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