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시판 된장에 유독물질 아플라톡신 검출
33개 시판 된장에 유독물질 아플라톡신 검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0.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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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식된장과 메주를 수거·검사한 결과, 총 517개 제품 가운데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 한식된장 33개 제품이 총 아플라톡신 기준(B1, B2, G1, G2의 합으로서 15.0 μg/kg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식메주 제품은 모두 적합하였다.

대표적인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은 물로 씻거나 가열하더라도 독성이 없어지지 않는다.  시판 된장에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어 식품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아플라톡신은 수분이 있으면 일정기간이 지난 후 파괴되나, 건조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하여 280~300℃로 가열하여야만 분해된다. 간경변이나 간암을 일으켜 증상으로 황달, 열, 복수, 발의 부종,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3개 부적합 제품 중 유통‧판매량이 없는 32개 제품은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관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 유통‧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였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전문가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한식된장의 아플라톡신 생성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한식된장 제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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