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돗물 유충 발견, 원인조사중
제주 수돗물 유충 발견, 원인조사중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0.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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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주도 서귀동 한 주택에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10월 21일 오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제주도 부지사 및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유충 확산 차단 조치 및 민원세대 노후된 계량기 교체를 하였다.

 

 KBS

 

동일세대에서 추가 유충 민원이 제기되자 서귀동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 및 취수원인 강정천에서 유충을 발견하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정정수장(시설용량 25천톤/일)은 급속여과방식으로 운영중이며, 지난 7월 점검시 여과지 시료채취 후 유충서식여부를 확인하였을 때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에서 구성․운영하고 있는 유충발생 정밀역학조사반을 제주도에 파견하여 본격적으로 제주도와 함께 발생원인 조사, 확산 방지 및 모니터링 방법 등 대책을 논의했다. 역학조사반은 상황종료 시까지 활동하며 유충 발생원인, 발생원 차단, 공급계통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유충발생 세대는 2세대이다. 제주도에서는 20일 유충이 발견될 경우에는 직접 음용을 자제하고 즉시 상수도본부 또는 상하수도과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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