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부산시예산안 7조5천억, 방재예산과 수돗물취수원이전 등 시민안전예산미흡
2021부산시예산안 7조5천억, 방재예산과 수돗물취수원이전 등 시민안전예산미흡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9.01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020년 정부예산 반영액인 6조6천935억 원 대비 7천236억 원(10.8%)이 증액된 2021년 총 7조 4천171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2021년 정부 예산안에는 한국판 뉴딜사업 등을 비롯한 부산의 핵심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하반기 각종 공모사업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지역뉴딜 사업이 추가로 반영되면 부산시 목표액인 국비 7조5천억 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투자예산 반영률은 사상 최고로, 신청 대비 반영액 비율은 86.3%, 지난해 같은 기간 1.7%p 높게 나타났으며, 반영건수 역시 8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p 높은 수치로 집계되었다.

한국판 뉴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기반 조성 사업 등 부산시 투자 국비는 3조6,852억 원으로 작년 정부안 대비 1천917억 원(5.5%) 증액되었다.

예산반영 주요 핵심 사업에는  ‘지역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격차해소 기반조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들이 신규로 포함되어 미래형 인재양성과 4차산업혁명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정부 3차 추경 편성 시기부터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제기해 선정되어 앞으로 부산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실무형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린뉴딜 예산에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녹색 친화적인 생활 환경조성과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 포함되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SiC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글로벌 탄성소재 R&D클러스터 구축’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됨에 따라 소재‧부품 분야의 핵심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체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해양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사업’, ‘해양수산산업 핵심기자재 국산화 및 표준화 기술개발’ 등 해양 관련 신규사업들도 충분히 예산을 확보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사업은 신규로 설계비가 반영되어 낙후된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 ‘엄궁대교 건설’ 등 기존의 도로․교량 확충을 위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예산이 확보돼 원활한 교통과 물류 흐름 구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서면~충무 BRT’, ‘서면~사상 BRT사업’은 신청액 전액이 반영되었다.  ‘SiC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부산 상생형 스마트제조 실증 클러스터 구축’ 등 주요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도 반영되었다.

그린뉴딜 사업에 되풀이되는 수해방지를 위해 동천재구조화, 도로 대형 우수저류조 설치 등 방재예산의 대폭 증액과 부산 수돗물 취수원이전 관련 사업 등 시민생명안전예산 및 환경예산 확보에 부산시가 초집중하기 바란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