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해양쓰레기량 2,550톤 , 수거비용 14억4천3백만
장마철 해양쓰레기량 2,550톤 , 수거비용 14억4천3백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8.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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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집중호우로 낙동강을 통해 부산 연안으로 유입된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는 해양오염뿐만 아니라 어선 운항에도 불편을 초래하였다. 쓰레기는 수질오염과 수생태계를 훼손한다.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정한 ‘장마철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주간’인 오는 23일까지 구‧군과 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영향으로 부산 연안과 하천·하구에 다량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한 집중 정화 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7~8월 강수량은 1,112mm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7mm나 많았으며 제5호 태풍 ‘장미’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 유역 하천·하구와 무인도서 등에 약 2,550톤의 쓰레기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쓰레기 수거·처리 비용으로 14억4천3백만 원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8월 초부터 지금까지 해양환경관리선(부산503호, 118톤)과 청소선, 어선, 수거차량 및 수거인력 매일 약 100명을 동원해약 440톤의 쓰레기(해양 278톤, 하천·하구 162톤)를 수거·처리하였다.

부산시는 매년 4,000~5,000톤의 해양 및 하천·하구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시비 등 47억4천4백만 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속한 정화 활동을 통해 해변 경관을 회복하고, 무인도서 등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다.

 

 

그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부산시
그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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