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중앙녹지 공간에 65ha(축구장 90개 정도)로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총사업비 1,518억 원을 들여 2012년 기본계획을 시작하여 2016년 6월 15일 공사에 착공, 만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20년 5월 29일 준공하였다.
현재 시민 개방을 위한 개원을 준비중이며, 7월부터는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위탁·관리될 예정이다.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달리 크게 세 가지 주안점을 두고 조성되었다. 한국의 식물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전통 정원, 분재원, 민속식물원 등)을 조성하여 주제별 전시원에는 2,450종 약 110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겨울철에도 관람 가능한 사계절 수목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식물전시 온실이라는 특징과 금강수를 이용한 2.4km에 해당하는 인공수로인 청류 지원을 조성하여 다양한 수변공간을 연출할 뿐 아니라 많은 생물의 서식처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글로벌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