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보 금강보 완전 개방. . .옳은 치수대책 못돼
백제보 금강보 완전 개방. . .옳은 치수대책 못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5.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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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해 7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백제보는 개방상태를 유지했으나 겨울철 수막재배 등 주변 농가의 원활한 물 이용을 위해 개방을 중지하고 관리수위인 해발(EL.) 4.2m까지 수위를 높였다. 올해 봄 수량이 풍부해짐에 따라 백제보 개방을 세종보, 공주보에 이어 결정하여 금강 3개보의 수문이 모두 열리게 되었다.  백제보 민관협의체 및 금강수계 민관협의체와 논의를 거쳐 5월 25일 오후부터 백제보 수문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7월 말 완전 개방을 목표로 약 열흘 간격으로 해발(EL.) 0.5m씩 단계적으로 낮추게 된다. 백제보 완전 개방은 9월까지이다.

 

환경부
환경부

 

이번 개방 과정에서 인근 지역 물 이용 장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물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하수 관정 개발 등 관련 대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겨울철 지하수 이용 등 고려해야 되는 10월 이후의 개방 계획은 추후 수립될 예정이다. 이번 백제보 재개방은 수질, 수생태계 등의 관측과 녹조 대응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기존에 완전 개방을 유지하고 있던 세종보(2018년 1월 24일~), 공주보(2018년 3월 15일~)와 함께 백제보도 완전개방되면 금강의 물흐름이 개선되어 여름철 녹조 대응과 금강의 자연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완전개방보다 부분 개방으로 자주 여닫아 수질개선 필요

환경부는 녹조와 자연성회복을 강조하는데 녹조문제는 보주변 농약사용을 친환경비료로 대체하고 습지등을 활용해 강 유입전 이중 수질정화를 하도록 하는게 필요하다. 그리고 자연성회복은 물이 부족한 강하안의 노정을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물부족시대에 적절한 하천관리, 강치수가 아니다. 보를 완전개방하지 말고 조금씩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강생태계를 살리고 농민의 농업용수 부족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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