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불 피해 산림 800ha 소실, 돼지 830마리 폐사
안동산불 피해 산림 800ha 소실, 돼지 830마리 폐사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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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로 더 확산된 안동 산불 야간 진화장면
재불로 더 확산된 안동 산불 야간 진화장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4일 오후 15시 39분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뒤 약 20여 시간만에 진화했으나,  8.9m/s의 강한 남서풍에 25일 14시에 재불이 발생했다.  초대형 헬기 4대 등 산불진화헬기 27대와 1,600명의 산불진화인력을 투입하여도 끄지지 않자. 26일 일출(05:38)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4대를 비롯한 총 32대를 다시 투입하고 진화인력 3,881명, 진화장비 362대를 투입한 결과 26일 오후 2시 30분에 진화 완료되었다.

 

다행히 문화재 소실을 막기 위해 산불 진화방향을 고려한 방화선 구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병산서원 등은 구해낼 수 있었다.

 

강풍으로 야간에 불이 더 확산되자 진땀을 흘리는 진화대원들
야간 진화대책 브리핑중인 박종호 산림청장

 

 

산불로 대피했던 인근 마을 주민 1,270명도 26일 12시를 기해 모두 귀가 조치하였다. 피해규모는 주택 4채, 창고 3동, 축사 3동(돼지 830마리 폐사), 비닐하우스 4동과 산림훼손 면적은 800ha로 추산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산불원인과 함께 산림사법경찰관이 주관이 되어 완료직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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