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 '기생충' 자막번역 달시 파켓 명예시민 위촉
영화도시 부산, '기생충' 자막번역 달시 파켓 명예시민 위촉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4.2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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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파켓이 부산을 빛낸 위대한 부산시민으로 명예시민 위촉장을 받았다. 영화언어의 맥을 살려 내국인으로서는 번역하기 어려운 영어 맛을 기생충 영화에 맞게 번역하지 않았다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도 못하였을 것이다. 기생충의 영어 자막은 우리나라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되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인 달시 파켓(Darcy W. Paque, 48)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변성환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촉망받는 ‘포스트 봉준호’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말로 달시 파켓 교수를 크게 치하하였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달시 파켓 교수는  부산은 영화하기 좋은 도시라면서 명예시민 위촉을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부산시
명예시민 위촉, 부산시 변성환 행정 부시장
 

 

미국 국적의 달시 파켓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아시아영화산업’, ‘영화장르’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교육생들의 작품 개발을 지도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촉망받는 영화인재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달시 파켓 교수가 길러낸 교육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직‧간접적으로 홍보되고, 나아가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인식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달시 파켓 교수 프로필

성명 : 달시 파켓(Darcy w. Paquet)

출생 : 1972년생(48세)

국적 : 미국

 

주요공적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

- 아시안영화정책포럼의 초록집 집필, 수년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수의 영화 GV 진행 등 다양한 활약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의 영어자막 번역가

- 기생충>(2019), <공작>(2018), <아가씨>(2016), <히말라야>(2015),

<암살>(2015), <국제시장>(2014), <마더>(2009) 등 100여 편

 

경력사항

1999 ~ 현재 코리아필름(Koreanfilm.org) 개설

- 한국영화 소개, 1일 기준 약 2,000명 방문자, 5,000 페이지 뷰 기록

2002 ~ 현재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2013 ~ 현재 독립저예산 영화제‘들꽃영화제’ 집행위원장

2017 ~ 현재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

 

수상

2015 광주국제영화제 – 김대중노벨평화상 특별상 수상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2010) 中 코프라어워드(한국영화기자협회) 수상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 中 한국영화 공헌 영화인 선정 특별상 수상

2004년 한국문화관광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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