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세수 26억 원 확보
부산시,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세수 26억 원 확보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4.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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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총 78억 원 상당의 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부산시 2019년도분 할당량 136만2천t 대비 19만6천t을 감축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체들에 계획 기간에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제도로서 현재 부산시를 포함 전국 600여 개 업체에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부산시의 온실가스 감축은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27곳을 대상으로 폐열을 이용한 발전, 연료전환(LNG→스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 설치 등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배출권거래제 개요

○ 추진배경 : 국가 감축목표(2030년 예상배출량 대비 37%) 감축

○ 시행근거 : 온실가스 배출권의 거래 및 할당에 관한 법률(’15.1 시행)

○ 대상기준 : 년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12.5만톤 이상 업체

- 전국 639개(’20.4. 현재), 부산 소재 17개 업체

- 부산 17개 업체 중 부산광역시가 1개의 업체임(27개 사업장 포함)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노력끝에 잉여배출권 20만t 보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보유하게 된 잉여배출권 중 6만5천t은 시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정부의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 중, 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내 위치한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소를 통해 판매, 26억 원의 수입을 확보한다. 52억 원에 상당하는 13만1천t은 2020년도 배출권으로 이월해 배출권 운영에 활용한다. 4월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평균가격은 1t당 40,000원 수준이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사업

〇 해운대 소재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에서 주변 지역 열공급을 위해

LNG를 이용하였으나,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통해 LNG 사용량을 절감하여 약 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〇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에서 슬러지 건조를 위해 LNG를 사용하였으나, 2017년부터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의 열(스팀)을 사용, 약 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〇 2012년부터 해당사업장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여 매년 1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강변, 수영, 중앙, 생곡사업소 등)

〇 그 외 LED 조명등 교체, 고효율 전동기 교체 등을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2019년도 총 19만6천t 감축, 6만5천t 판매(26억 원 세수 확보), 13만1천t(52억 원 상당) 2020년 이월

부산시는 2019년에도 잉여배출권 11만t을 판매해 30억 원의 세수를 확보하였고  부산환경공단 등 배출권 거래 해당 사업장과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한다.

 

 
배출권거래 대상사업장 현황(27개 사업장). 부산시
부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배출권거래 대상사업장 현황(27개 사업장). 부산시

 

 

그밖에도 부산시 소재 온실가스 감축대상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부산시 소재 해당업체( 17개 업체).  부산시
부산시 소재 해당업체( 17개 업체).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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